소그룹 중심 관계 맺기에 초점
파주 봉일천감리교회(담임 이상인 목사)가 5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6주간 소그룹 관계 전도를 통한 새생명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 생명을 하나님께”라는 주제로, 성인뿐만 아니라 교회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전교인 전도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기존 길거리 전도나 일대일 교리 교육 방식이 아닌 5-7명의 소그룹이 중심이 됐다. 이들이 한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일상으로 찾아가 자연스럽게 교회 문화와 복음을 전하는 속회(소그룹) 중심 관계 맺기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회는 이를 통해 단지 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지역 주민을 살피는 좋은 이웃 세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주 함께하는 활동이 제공된다. 1주차 한 사람 마음에 품기, 2주차 손편지 쓰기, 3주차 작은 선물 전하기, 4주차 함께 식사하기, 5주차 가정속회 초청하기, 마지막 6주차 새생명초청주일이다.
특별히 가정초청속회는 아직 교회에 발걸음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으로, 각 소그룹의 가정에서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식사와 게임, 노래 등 교제 나누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상인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09명의 태신자를 품고 섬기며 사랑으로 기도하고, 앞으로도 바자회 지역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아래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나눔의 행사를 지속적인 시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안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그리스도의 나눔과 사랑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한 성도는 “이번 새생명축제를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봉일천감리교회는 지난 4월 창립 70주년을 맞아 <주님과 걸어온 70년 나아갈 100년>이라는 주제로 기념 예배와 행사,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또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교회로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경로잔치, 사랑의 쌀 나누기, 장학금 전달, 사랑의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