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테라 박사 칼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조셉 마테라(Joseph Mattera) 박사의 ‘물질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헌신을 드러내는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조셉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미국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해당 칼럼의 내용이다.
1.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21절에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이 구절은 금융 투자와 우리의 애정 및 우선순위의 초점 간 본질적인 연관성을 강조한다. 돈은 종종 직장에서의 40~60시간을 의미하며, 많은 경우 4~8년의 대학 교육이 선행된다. 따라서 이는 우리의 시간과 약속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재정을 관리하는 방법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왜냐하면 그것을 얻기 위한 수년간의 희생적 헌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 재정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드러낸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33절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재정을 어떻게 배분하느냐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지 여부를 반영한다. 그 사람이 시간과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 얼마나 헌신했는지 알 수 있다.
3. 재정은 예배의 또 다른 형태를 나타낸다.
바울은 골로새서 3장 23-24절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고 말씀하셨다.
구약에서 종종 ‘일’과 ‘예배’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단어는 עֲבוֹדָָ(avodah)이다. ‘Avodah’는 다양한 형태의 작업이나 노동, 특히 육체 노동이나 노예 노동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강제로 수행해야 했던 일을 가리킨다(출애굽기 1:14). ‘Avodah’는 예배와 종교 봉사의 맥락에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 3장 12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후 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이중적 의미는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히브리어 성경의 중요한 신학적 개념을 보여주며, 일상의 노동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할 때 예배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4. 재정은 우리가 누구의 왕국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재정적 선택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있는지 아니면 물질 세계의 재물을 섬기고 있는지를 나타낼 수 있다. 이 구절에서 돈을 뜻하는 ‘맘몬’이라는 단어는 부를 예배나 헌신의 대상으로 의인화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대조시킨다. 따라서 이것은 맘몬이 악마적인 영적 요소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5. 재정은 우리가 하나님을 얼마나 믿는지 보여준다.
말라기 선지자는 말라기 3장 10절에서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했다.
십일조와 헌금을 기꺼이 바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시험하는 방법이며, 하나님의 공급과 축복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나타내는 것이다.
6. 재정은 우리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드러낸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9장 7절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말씀했다.
교회에 관대하게 기부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재정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드러낸다.
7. 재정은 우리의 삶과 사역을 관리하는 능력을 드러낸다.
누가복음 16장 10-11절에서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작은 일에 충실한 관리는 삶과 사역에서 더 큰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드러낸다.
8. 재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부를 얼마나 맡기실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누가복음 16장 11절에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수님께서 재정 관리에 중요성을 두셨음을 보여준다. 그분은 우리가 물질적 부를 관리하는 방법이 더 큰 영적인 책임에 대한 우리의 신뢰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하셨다.
9. 재정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한 감사를 반영한다.
신명기 8장 18절에서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고 상기시킨다.
하나님을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의 궁극적인 원천으로 인식함으로써, 우리의 재정적 선택은 그분의 공급과 축복에 대한 감사를 드러내야 한다. 그분의 지속적인 신실하심과 우리와 맺은 언약을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10. 재정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잠언 19장 17절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라고 말씀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원을 사용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려는 우리의 긍휼과 헌신을 드러낸다(마태복음 22: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