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밍엄서 열린 프랭클린 그래함 전도집회, 8천여 명 참석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BGEA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BGEA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리조트 월드 아레나에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듣기 위해 영국 전역에서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미국의 전도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영국의 미들랜즈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아버지 故 빌리 그래함 목사가 인근 빌라 파크(Villa Park)에서 복음을 전한 지 40년 만이었다.

그래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죽지 않으셨다. 그는 살아 계시고, 오늘 밤 여기에 계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난 아버지가 그립다. 이 나라에 올 때마다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했다.

버밍엄은 그래함이 원래 2020년에 방문할 계획이었던 8개 도시 중 하나였지만, 7개 장소에 대한 법적 조치로 인해 연기됐다. 투어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가 해당 장소에 대해 성공적인 법적 조치를 취한 후 결국 진행될 수 있었다.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다’(God Loves You) 투어를 이어가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왔고, 6월 22일 글래스고에서 또 다른 집회를 열 계획이다.

그래함 목사는 이 집회에서 누가복음 19장의 부유한 세리장 삭개오의 구원 이야기를 전했다. 삭개오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서 강탈한 것이 있다면 그에게 네 배를 갚겠다고 맹세한 인물이다.

이 행사는 영국 전역의 500개 교회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후원했으며,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와 전 힐송 예배 지도자인 타야(Taya)가 인도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하며, 2025년에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투어의 또 다른 일정을 위해 런던에 머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