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방주와 성막 등 재현한 성소기도원, 7월 개장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박정연 원장 “기독교 교육의 살아 있는 시청각 자료 될 것”

▲성소기도원에 위치한 노아의 방주.
▲성소기도원에 위치한 노아의 방주.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재현한 체험관이 개장했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성소기도원(원장 박정연 목사, 부원장 진정아 목사)이 최근 노아의 방주 등의 성경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7월 중 정식 개장을 준비 중이다.

성소기도원은 오는 7월 노아의 방주를 포함해 예루살렘성, 성막 등의 관람시설을 개장한다. 기도원을 찾는 성도들이 주 관람 대상이나, 시설 자체만으로 충분히 이곳을 찾을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실제 크기 1/3(높이 4.5m, 폭 6m, 길이 45m)로 만들어진 노아의 방주는 그 외형부터 압도적 위용을 자랑한다.

방주에서는 각기 쌍을 이룬 다양한 동물들의 조형물과 노아 가족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고, 광물과 화석들, 계시록 12보석과 토라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노아의 방주. ⓒ성소기도원

▲노아의 방주. ⓒ성소기도원

▲방주 안의 모습.  ⓒ성소기도원

▲방주 안의 모습. ⓒ성소기도원

▲광물과 화석들. ⓒ성소기도원

▲광물과 화석들. ⓒ성소기도원

▲노아의 방주와 동물들. ⓒ성소기도원

▲노아의 방주와 동물들. ⓒ성소기도원

예루살렘성은 실제 성을 그대로 옮겨와 조형물로 재현해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예루살렘성 도시 모형에는 헤롯 성전과 예루살렘 문을 비롯해 예수님의 사역지인 베데스다 연못, 마가의 다락방, 실로암, 성전 정화, 골고다 언덕 등의 장소를 눈으로 보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성막은 번제단과 물두멍, 등잔대, 떡상, 분향단, 법궤 등 성경에 묘사돼 있던 기구들이 실제 형상으로 구현돼 각기 자리를 찾아 배치됐고, 성막 건축 과정과 제사 방법을 배우면서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광야 생활부터 솔로몬 성전이 완성되기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거룩한 처소(이동용 성소)를 눈앞에서 보고 만져 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성막을 재현한 모습.  ⓒ성소기도원
▲성막을 재현한 모습. ⓒ성소기도원

▲예루살렘성 모형도. ⓒ성소기도원

▲예루살렘성 모형도. ⓒ성소기도원

▲예루살렘 성전 안의 모습. ⓒ성소기도원

▲예루살렘 성전 안의 모습. ⓒ성소기도원

▲예루살렘성 모형도. ⓒ성소기도원

▲예루살렘성 모형도. ⓒ성소기도원

박정연 원장은 “기독교인 직원들과 함께 미국과 홍콩에 먼저 세워진 노아의 방주를 직접 보고 이를 벤치마킹해 만든 본 시설물은 단순한 관광·전시적 가치를 넘어 한국교회 기독교 교육의 살아 있는 시청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1993년 통일된 조국을 꿈꾸며 강원도 철원에 수양관과 함께 세워진 성소기도원은 약 3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50개의 숙소와 대형 야외 수영장,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야외 테이블, 야외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고, 캠프파이어도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교회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도원도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체험형 수양관으로 변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애 기간 말씀사역, 병자 치유, 기적 사건, 십자가의 죽음 등 각 사건의 장소별 말씀묵상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JESUS24’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외항선교회

국내외 거점 항구마다 지회 설립하고 선교사 파송 앞장

입항한 해외 선원들 복음 전해 로고스호 등 승선 선교활동도 남아공 등 해외에도 지회 설치 현재는 디아스포라 선교 관심 1974년 창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 자생적 선교단체 ‘한국외항선교회(Korea Habor Evangelism, Inc., 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

원크라이

2025 원크라이, 1월 3일… “기도, 국가적 위기 돌파하는 힘”

어수선한 시국, 깨어 기도해야 합력해 선 이루시는 통로 돼야 나라 향한 하나님 계획 이뤄야 한국교회, 선교적 교회 전환을 천만 선교사 시대 여는 새해로 게토화 아닌 국가·시대 섬겨야 매년 새해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원크라이(One Cry)’ 기도…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소망을 주는 통로 되길”

황덕영 미래목회포럼 대표 “소망의 통로 되길”

AI위 등 신설해 위원회 중심으로 개편 ‘정답’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 충실 정성진 목사 “자기 확증의 갈등 계속… 내 생각 내려놓고 성경에서 길 찾길” 미래목회포럼(이하 미목포) 신임 대표회장에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담임)가 취임했다. 미목포는…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취임 감사예배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연합‧회복‧부흥에 최선”

원로들, 엄중한 시국에서 역할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목) 오전 11시 서대문교회(예장 합동)에서 열렸다. 박병선 목사의(공동대표회장, 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류…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여야 정쟁 치열하지만, 그럴수록 성탄의 빛 필요”

인카네이션, 듣기만 해도 설레 성탄, 수수께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어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예수와 믿음 안에서 하나 됨을 불과 1주일 전 전쟁터 같았던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여야 의원들이 손…

시리아

박해감시단체, 시리아 기독교인 대상 ‘인종 청소’ 경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이끄는 반군이 수만 명의 시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인도적 물품을 압류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인종청소에 해당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리아에서 현장 지원 네트워크를 유지해 온 미국 박해 감시단체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