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산과 전통 수호 강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 기독교인들에게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올해는 여러분의 해가 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유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댄버리연구소(Danbury Institute)의 ‘생명과 자유 포럼’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과 자유 포럼’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남침례회(SBC) 총회의 일부분으로 진행된 여러 행사 중 하나였다.
약 2분 동안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나님과 국가에 대한 지대한 헌신과 자신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무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을 우리가 해냈기 때문에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미국에 어려운 시기이고, 여러분의 사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어느 누구도 방관할 여유가 없다. 이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의 가치와 자유를 위해 일어서야 할 때다. 민주당에 투표하지 말라. 그들은 종교, 특히 여러분의 종교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민주당에 투표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우리는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무고한 생명, 그리고 미국을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로 만든 유산과 전통을 수호해야 한다”며 “여러분 각자가 매일 이 같은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우리가 나란히 그 가치를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은 다른 그룹과 달리 다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올해는 여러분들의 해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고,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놀라운 이들을 투표에 참여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댄버리연구소는 기독교 세계관을 되살리기 위해 주요 교회, 기독교인 및 단체들이 연합해 올해 초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