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 통한 외국인 근로자 자립과 안정적 귀환 지원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온누리M센터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지원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5월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홍보 등에 상호 교류 협력할 예정이다.
더 브릿지는 중소기업벤처부 인증 창업기획 전문 기관으로, 2015년 국내 최초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해 몽골, 미얀마 등 다양한 출신 국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체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2023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각 사업을 수주해 네팔과 동티모르 출신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온누리M센터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 이주 여성 등 다문화가정 지원 부문 1세대 기관으로, 2005년 개소한 안산 본부를 중심으로 온누리지역아동센터, 온누리 다문화 평생교육원, 이음한국어교실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주 배경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온누리M센터가 보유한 국내 외국인 근로자 지원 부문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 더 브릿지만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과 만나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귀국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 혁신가이자 기업가로서 정체성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브릿지는 ‘KOICA 한국 귀환노동자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사업’ ‘창업 역량 강화 및 창업기금 운영 PC 용역’ 컨소시엄 대표사로, 4년간 200명의 네팔 외국인 근로자 출신 창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0일 선릉 JADE 409 스튜디오에서 1기 참가자들의 비즈니스모델 발표식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탈북민과의 수평적 관계를 통해 통일한국의 잠재 가능성을 함께 높여가는 플랫폼으로, 한국 사회에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탈북민들의 가치와 가능성에 집중해 창업·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http://www.thebridgei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