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모 목사 작곡해 봉헌예배
2016년부터 작사가로 활동
작곡가 10명과 130곡 발표해
가장 한국적 찬송 보급 기대
‘2024년 제1차 권태진 작사·문성모 작곡 신작찬송가 봉헌예배’가 지난 6월 2일 오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담임 권태진 목사)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한 신작 찬송가 14곡을 작사한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6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하는 등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인 권태진 목사는 한국교회에 영성 있는 찬송가 개발과 보급을 시대적 사명으로 삼고, 총 130여 곡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10명의 작곡가와 협업하며 다양한 장르의 찬송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그 중 문성모 목사와 만든 찬송가는 이번 작품까지 90곡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권태진 목사가 직접 작사한 찬양들로 CTS기독교TV에서 스페셜 방송 ‘사랑과 희망의 선율’ 찬양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봉헌예배에서는 김재곤 장로(예장 합신 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가 기도했고, 권태진 목사가 ‘구원에 이르는 능력(롬 10:8-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태진 목사는 “말씀이 설교가 되고, 설교가 시가 되고, 그 시가 찬송이 되었다”며 “찬송이 온 성도들과 함께 불릴 때 부르는 자와 듣는 자 모두 성령의 감동을 받아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이루는 영광과 축복을 누리고, 모든 성도들이 찬송함으로 어둠을 이기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전했다.
이후 군포제일교회 에스더 중창단과 시온중창단, 김명엽 장로가 지휘하는 바하 중창단이 신작 찬송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다함께 찬송가와 함께 봉헌한 복음성가를 불렀다.
이번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에서는 △사랑은 오래 참고 △진리를 원합니다 △고요한 밤 예수님 △아침에 이슬 맺힐 때 △지난해를 보내며 △새해 아침 밝았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 △빛의 자녀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어둠 속에 헤매던 나를 △영원하라 대한민국 △천지만물 창조하신 △복음성가 오직 은혜 △복음성가 천지만물 창조하신 등 14곡의 신작 찬송가를 선보였다.
신작 찬송가 봉헌예배는 2016년부터 시작해 6번째 예배다. 지금까지 발표된 신작 찬송가는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돼 불리고 있으며, 음원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