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권태진 대표회장 성명 발표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6.25 전쟁으로 온 나라가 폐허가 되고 가난으로 고통당할 때,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과 협력해 자유를 지킨다는 명분 아래 베트남에 국군을 파병해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참전한 병사들의 전투수당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놓았다”며 “파병된 병사 32만 4,864명은 무더위와 정글의 고충을 감내하며 용맹히 싸웠다. 8년 8개월 동안 전사자가 5,099명, 부상자가 1만여 명이었고, 이름 모를 병으로 6만여 명이 50세 이전 사망했고, 현재도 16만 명이 고엽제의 피해로 신음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대표회장은 “참전자의 희생으로 전군 현대화와 병력 증강, 한미동맹이 유지되어 외세의 침략 없이 눈부신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뤘다”며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대가로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 됐다. 그러므로 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할 뿐 아니라 생활고 등의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건국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며 “조상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보훈처를 승격한 정신대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에게 예우와 책무를 다해야, 미래 영웅들이 탄생하고 그들을 통해 세계 속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는 “건국 정신과 자유를 교육에 공급하고, 첫사랑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이제 기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북한의 자유, 인권과 경제,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먼저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 호국보훈의 6월을 맞아, 전쟁보다 무서운 저출산을 탈피하자.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된 사명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현충일을 맞으며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한 지금,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한 생명을 희생한 이들의 영혼과 유가족분들께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국립묘지와 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독립유공자와 전우들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는 것을 알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그분들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 민족의 암흑기에는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인권, 평등 등을 깨우쳤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과 건국의 마음을 심었습니다.
일본의 철권통치에도 삼일운동을 하며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선조들의 끈기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받은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과 건국을 함께 이끌며 국권 회복과 자유,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원자탄을 맞고 항복해 해방을 맞은 후, 이승만 대통령은 기독교 입국론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이념 위에 국민, 영토, 주권을 갖춘 자유대한민국을 온 세계에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이 건국일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1948년 9월 9일에 세웠습니다.
그 후 북한은 소련의 지원을 받아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3년의 잔인한 전쟁은 한국군 13만여 명, 유엔군 4만여 명 등 17만 명이 사망했고, 남북 민간인 25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분들의 희생으로 무신론 유물론, 공산국의 독재로부터 기독교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왔습니다.
6.25 전쟁으로 온 나라가 폐허가 되고 가난으로 고통당할 때, 박정희 대통령이 미국과 협력하여 자유를 지킨다는 명분 아래 베트남에 국군을 파병해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참전한 병사들의 전투수당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파병된 병사 324,864명은 무더위와 정글의 고충을 감내하며 용맹히 싸웠습니다. 8년 8개월 동안 전사자가 5,099명, 부상자가 1만여 명이었으며, 이름 모를 병으로 6만여 명이 50세 이전에 사망했고, 현재도 16만 명이 고엽제의 피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참전자의 희생으로 전군 현대화와 병력 증강, 한미동맹이 유지되어 외세의 침략 없이 눈부신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애국 애족 정신과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대가로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할 뿐 아니라 생활고 등의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동의합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자유대한민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건국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합니다.
조상들의 피와 땀을 기억하고 보훈처를 승격한 정신대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에게 예우와 책무를 다해야, 미래의 영웅들이 탄생하고 그들을 통해 세계 속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 교회는 건국의 정신과 자유를 교육에 공급하고, 첫사랑의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건국 당시에는 기독교 입국론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 삼았고, 한미상호 방위조약으로 한미동맹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정신이 희미해지고, 유물론과 무신론, 분리주의, 거짓이 교회를 혼란스럽게 할 뿐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젠 기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북한의 자유, 인권과 경제,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건국의 정신을 회복하고, 정직, 근면, 성실, 사랑을 회복합시다.
먼저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호국보훈의 6월을 맞으며 전쟁보다 무서운 저출산을 탈피합시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된 사명을 감당합시다.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시킨 법과, 공무원을 국민의 감시자로 만드는 제도는 고쳐야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이 경제를 망친 것 같이 행정 주도의 복지와 정책이 사회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빛을 가지고 행동하고, 공의나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 편파적인 언론이 되지 않게 기도하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삼권분립의 정신이 지켜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현충의 달에, 국가유공자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감사하고 공로를 기억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가짜 유공자는 가려내고, 가짜 유공자를 생산하는 망국의 법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지혜를 발휘하는 좋은 나라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