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지난해 낙태 사상 최다 18,207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낙태 시술 전 ‘직접’ 상담 긴급 재개 요구 나와

ⓒpixabay/jeffjacobs1990

ⓒpixabay/jeffjacobs1990
지난해 스코틀랜드의 낙태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모든 낙태 시술 전 ‘직접’ 상담을 긴급히 재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스코틀랜드 공중보건국이 발표한 새로운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낙태는 18,207건으로 전년대비 9.63% 증가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이후 15세 이하 소녀의 낙태는 29.2%, 임신 21주 이후의 후기 낙태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낙태의 3분의 1 이상(39.92%)이 반복 낙태였다.

장애아의 낙태 건수는 2022년 274명에서 2023년 285명으로 4% 증가했으며, 그 중 다운증후군은 49명이었다.

영국 생명권(Right to Life UK)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팬데믹 기간 온라인 상담 후 두 가지 낙태약을 집에서 복용할 수 있도록 법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생명권의 캐서린 로빈슨(Catherine Robinson) 대변인은 “자가 낙태가 여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낙태로 사상 최다인 18,207명의 목숨을 잃은 것은 큰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로빈슨 대변인은 “이러한 낙태는 모두 우리 사회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실패한 것과,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녀는 “직접 방문 예약을 재개하면 여성을 보호하고, 법적 한도인 임신 10주를 훨씬 초과하는 32~34주에 재택으로 낙태용 알약을 구매해 낙태한 칼라 포스터(Carla Foster)의 사례와 같은 비극을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71%가 직접 상담의 복원을 지지하고 있으며, 9%만이 현 상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스코틀랜드 정부에 가정에서 이뤄지는 낙태에 대한 대면 상담을 긴급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예장 통합, 신년감사 및 하례식

“김의식 총회장, 직무 중단하고 자숙을”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논란과 관련, ‘총회장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 이하 자문위)’가 직무 중단과 자숙을 권고했다. 현직 증경총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6월 19일 모임을 갖고, “현 총회장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무거운 마음으로 권고…

소윤정 예장 합동 이슬람대책세미나

“현 세계사 교과서, ‘이슬람 사회 구현’ 추구하는 꼴”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제108회기 총회 이슬람대책세미나 및 아카데미 중부 세미나가 ‘한편으로 경계하고 한편으로 사랑하라!’는 주제로 6월 18일 대전 대동교회(담임 김양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소윤정 교수(아신대)가 ‘유럽 이주 …

인천상륙작전

호국보훈의 달, 한국전쟁 10대 영웅과 기독교

한국 군목 제도 창설 쇼 선교사 그의 아들로 하버드대 재학 중 6·25 참전한 윌리엄 해밀턴 쇼 그의 아들 기독교 세계관 운동 작은 밀알 쇼 윌리엄 교수까지 이 분들 보내주신 섭리 늘 감사 그렇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23년 삼성과 LG 협찬으로 미국 뉴욕 타…

제4차 로잔대회 한국로잔 기자회견

“로잔운동 50주년에 ‘무용론’까지?… 왜 로잔이어야 하는가”

울분으로 “사회개혁 자체가 복음”이라는 주장들, 교회가 시대의 아픔에 복음으로 답하지 못한 책임 10/40윈도우, 미전도종족, 비즈니스 애즈 미션 등 로잔서 제시된 개념들이 선교 지탱… ‘무용론’ 반박 “핍박 속 복음 꽃피운 한국교회사, 세계에 전해야” …

김지연

“왜곡된 성 가치관, 성경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기독교는 왜 동성애를 반대해요, 레즈비언도 병에 많이 걸리나요, 친구들이 동성애에 빠졌대요 등 창원시 진해침례교회(담임 강대열 목사)에서 지난 주일이었던 6월 16일 오후 현 성교육 실태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그리고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메…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계 최초 랍비 “종교 쇠퇴, 민주주의에도 큰 위협”

‘아시아계 최초 유대교 랍비’ 앤젤라 워닉 북달 방한 기념 기자회견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스라엘 유대교와 한국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앤젤라 워닉 북달 랍비와 이영훈…

이 기사는 논쟁중

로버트 모리스 목사.

美 대형교회 목사, 성추문으로 사임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게이트웨이교회(Gateway Church) 이사회가 최근 설립자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목사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한 여성은 198…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