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브라질 대홍수 긴급구호 본격 전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남부 하우그란지두술주 80년 만 최악 홍수
사망 160여 명, 이재민 60만여 명 예상돼

▲브라질 홍수 피해 지역 모습. ⓒ사마리안퍼스
▲브라질 홍수 피해 지역 모습. ⓒ사마리안퍼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80년 만의 기록적인 홍수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간 브라질 남부 하우그란지두술주 지역에서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브라질 현지는 160여 명의 사망자, 6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택 유실과 침수 등의 피해자 규모는 무려 22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마리안퍼스는 즉시 브라질 포르뚜 알레그리 지역에 긴급재난대응팀(DART)를 파견해 재난 대응책을 수집했다. 757 화물기로 정수 시스템, 위생키트, 담요, 태양광 조명 및 긴급구호품을 조달했으며, DC-8 항공기로 대피소 방수포 및 추가 구호 물품을 수송하며 홍수 피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물에 잠긴 도시에서 대피하는 주민들 모습. ⓒ사마리안퍼스
▲물에 잠긴 도시에서 대피하는 주민들 모습. ⓒ사마리안퍼스

이번 브라질 대홍수로 도시 주요 기반 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브라질 남부 전역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인구의 80%가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물이 빠지는 데만 두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앞으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홍수 긴급구호는 사마리안퍼스 홈페이지에서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했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 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도 가능하다.

후원: https://samaritansp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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