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통일기도회 개최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기도하는 만큼 하나님께서 통일 앞당기실 것”

▲세기총이 18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가나안교회(Iglesia Canaan)에서 ‘제4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이 18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가나안교회(Iglesia Canaan)에서 ‘제4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18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가나안교회(Iglesia Canaan)에서 ‘제4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기도회’를 개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현재 교민 약 500여 명이 수도인 산토도밍고와 산티아고, 바라오나, 라로마나 등에 거주하고 있다. 가톨릭 국가이나 한인교회 중심으로 중·남미 선교의 기점으로 선교가 활발해지고 있다.

제4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산토도밍고 기도회는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 주관, 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와 주선자 목사(한도고등학교 교장)의 통역으로 드린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기도회 영상 상영 후 최광규 선교사(준비위원장, 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최광규 선교사는 “한 사람의 기도가 한반도에 자유와 평화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며 “통일을 위해 이 먼 땅인 도미니카공화국에 함께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은 전 세계를 돌며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함께 자리해 주신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성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하나님께서 통일을 앞당기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홍영식 목사(도미니카한인교회 담임)가 기도했으며, 빅토르 세르다(Victor Cerda)의 특별찬양에 이어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가 ‘너희는 양식을 준비하라, 강을 건널 것이다’(여호수아 1장 10~18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석진 목사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알리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게 준비시킨다”며 “우리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통일의 기초는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에서의 기도회 모임이었다. 수십 년 이상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통일의 기회를 그들에게 주셨고, 이는 통일의 큰 기념비가 되었다”며 “한국 통일의 기념비는 750만 디아스포라를 찾아가 함께 기도하는 세기총의 이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곽선신 전도사(샬롯장로교회)가 헌금기도하고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콜롬비아 지회장)의 인도로 특별기도 시간 합심해서 기도했다.

기도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가, ‘도미니카공화국의 복음화, 총선과 대선을 위해’ 흐레이나르도 아끼노 감독(도미니카 기독교 대표회 회장)이, ‘러·우 이·팔 전쟁 종식과 한반도·세계 평화를 위해’ 방도호 선교사(세기총 페루 지회장)가,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한도수 선교사(세기총 브라질 지회장)가 각각 인도했다.

또 사스끼아 오초아 목사(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기독교 담당 종무수석)와 최상민 집사(도미니카 한인회 회장)가 격려사를, 펠리시아노 라센 목사(도미니카복음주의 교회총연합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준비위원장 최광규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통일의 노래를 제창한 후 전영구 목사(World Vision 도미니카공화국 학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7월 31일 미국 로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제45차 통일기도회를 가질 계획이며, 50차 통일기도회를 의미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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