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 선교단체 ‘싱글’ 사역자 리프레쉬 캠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2박 3일간 원하는 날짜와 장소
15회째 맞아, 사역자 34명 지원

▲장남주, 신주혁, 서신일, 김성훈 간사 등 DSM 간사들이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휴식하는 모습. ⓒAM
▲장남주, 신주혁, 서신일, 김성훈 간사 등 DSM 간사들이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휴식하는 모습. ⓒAM

아시안미션(AM, 대표 이상준 선교사)이 지난 4월 15-26일 2주간 국내 캠퍼스 및 선교단체 사역자들을 위한 리프레쉬 캠프를 진행했다.

리프레쉬 캠프는 원하는 날짜와 장소(이랜드 소재 호텔 및 리조트)를 선택해 동역자들과 함께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2박 3일간 숙박과 식사를 지원하는, 아시안미션만의 멤버케어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캠프는 AM과 협력하는 70개 선교단체와 13개 캠퍼스 단체 싱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총 34명의 사역자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물했다.

춘천 한림대 캠퍼스 JDM 이진실 간사는 동료 간사들과 아시안미션 리프레쉬 캠프를 신청, 4월 17-19일 2박 3일간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쉼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실 간사는 “켄싱턴 리조트 서귀포에서 숙박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사역으로 지칠 때, 단순히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고려대 캠퍼스 DSM 장남주 간사도 동료 간사들과 4월 22-24일 켄싱턴 리조트 경주 캠프에 참여했다. 그는 “항상 바쁜 사역 일정들을 소화하느라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귀한 동역자들과 교제하며 한참을 웃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13년 간 콩고 선교사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 본부 사역을 하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전도협회 최미희 간사는 “서울 생활에 지치고 힘들었는데 제주의 파란 하늘을 보며 마치 콩고에 와 있는 듯 감사했고, 애슐리 퀸즈의 식사는 보약이 됐다”고 말했다.

아시안미션 대표 이상준 선교사는 “캠퍼스 사역자와 본부 사역자들은 국내에서 사역한다는 이유로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에 또 다른 사각지대의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캠퍼스와 선교단체 본부를 섬기는 간사들에게 쉼과 회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프레쉬 캠프는 매년 3월 AM 카카오 채널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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