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최근 부활절을 맞아 전국 6개 교회가 부활절 헌금을 기부하며 부활의 기적을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원교회(담임 이종남 목사)는 창립 46주년을 기념해 본부 경인지부 본부장 최은식 목사를 초청해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종남 담임목사는 “거룩하고 깨끗한 백성으로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이 땅의 사명을 다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며 “이번 후원금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일에 사용돼 장기부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안원교회는 2021년부터 창립기념 주일에 헌금 300만 원을 연달아 기부하며 생명 나눔 사역에 진력하고 있다.
19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삼동교회 오병철 담임목사가 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580만 5천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동교회는 지난 2014년부터 부활절 헌금 전액을 생명 나눔 운동을 위해 후원했으며, 현재까지 그 누적액이 4,609만 4천 원에 달한다.
오병철 담임목사는 “예수님의 부활로 얻은 새 생명을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내 이웃과 나누는 일은 마땅하다”며 “매년 장기부전 환자들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한밭제일장로교회(김종진 담임목사), 삼보교회(변철 담임목사), 남원교회(김재옥 담임목사), 동남교회(제종원 담임목사)도 부활절 헌금을 생명나눔 사역을 위해 후원해, 총 1천 3백여만 원이 장기부전 환자 지원과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장기부전 환자들과 나눈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장기기증 활성화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후원금인 만큼, 하나님의 사랑이 꼭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