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의원들, 최소한 기독교 가치관 지키는 데 앞장서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회언론회, 거대 야당에 경고

21대 국회 악법 98%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 입법 독주? 외면당할 것
정치적 노선 달라도, 하나님 자녀

▲지난 1월 기독 의원들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 모습. ⓒ크투 DB
▲지난 1월 기독 의원들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 모습. ⓒ크투 DB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지난 19일 ‘기독 의원들,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기독교 가치관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소위 ‘기독 국회의원’들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교회언론회는 “당선된 기독 의원들 명단 중에는 의외의 인물들도 보인다. 부정과 비리와 부패에 연루돼 재판 중인 사람들도 있고, 평소 막말과 거친 말의 주인공들도 포함돼 있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 사범이 1,681명에 이르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금배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기독 의원들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독 의원으로서 기독교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거나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며 “21대 국회에서도 기독교 가치에 반하는 소위 악법들을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동성애를 옹호하고 이를 반대할 경우 역차별시킬 강력한 법안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해 양성평등기본법과 군대 내 동성애 처벌을 중단시키려는 군형법 개정안, 가족해체법으로 분류되는 생활동반자법, 건강가정기본법, 모자보건법, 민법 개정안 등”이라며 “이처럼 반기독교적인 성혁명 악법, 가족해체 악법, 생명파괴 악법, 표현의 자유 억제 악법, 친권침해 악법, 일명 교회 폐쇄법 등을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나선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 더불어민주당이 악법 발의의 9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22대 국회를 맞이하면서 거대 야당의 힘으로 입법 독주와 입법 독재를 하려 한다는 보도들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기독교로부터 확실하게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회언론회는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막강한 의회 권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전체로 따져도 기독 의원들이 약 33%인데 과연 이들이 기독 의원의 면모를 보일지, 아니면 힘의 논리에만 치중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라며 “정말 국민들의 대표이자 국가의 중요 축인 입법부 역할을 맡은 의원들이라면, 최소한 기독교 가치관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본다. 기독교도 거대 야당의 출현으로 상당히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큰 위기 가운데 놓여 있다. 경제와 민생의 내치(內治)는 물론이고 외교·안보·국방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것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한다면 비극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뜻도 부정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독 의원들이 무늬만 신앙인이면 안 된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로 지내면서 바로(왕)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창 41:36-45). 또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고관으로 왕의 바른 조언자가 됐다(단 4:27). 인간의 모든 제도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한 것(벧전 2:13)”이라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주님께 있다(마 28:18). 따라서 기독 의원들은 자신들을 이 시대에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르셨음을 항상 인식하고, 주님 뜻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맡겨주신 만큼 찾으시는 분이시다(마 25장).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준엄한 책망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22대 국회에 부름을 받은 기독 의원들은 비록 당을 달리하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신앙과 양심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는데 앞장서고, 서로 간에 협치와 상생을 하는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권고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기독 의원들,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
기독교 가치관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제22대 총선이 끝나고 당선된 의원들의 종교가 드러나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의원은 총 87명(전체의 29%)이라고 한다. 제20대에서 102명, 제21대에서 125명이 기독 의원이었는데, 이에 비하면 이번에는 많이 줄어든 셈이다.

각 정당별로 보면(비례대표 포함) 더불어민주당 57명, 국민의 힘 29명, 조국혁신당 1명이다. 선거구 지역별로는 서울이 16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청권 7명, 강원 4명, 영남권 15명, 호남권 9명과 비례대표 6명이다.

그런데 의외의 인물들도 보인다. 저 사람도 기독 의원인가? 할 정도의 사람들이다. 부정과 비리와 부패에 연루되어 현재 재판 중인 사람들도 있고, 평소에 막말과 거친 말의 주인공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사범이 1,681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금뺏지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현재 기독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과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독 의원으로 기독교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거나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제21대 국회에서도 기독교의 가치에 반하는 소위 악법들을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하였기 때문이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이를 반대할 경우 역차별을 시킬 강력한 법안인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비롯하여, 양성평등기본법과 군대 내 동성애 처벌을 중단시키려는 군형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또 가족해체법으로 분류되는 생활동반자법, 건강가정기본법, 모자보건법, 민법 개정안 등이다.

이처럼 반기독교적인 성혁명 악법, 가족해체법 악법, 생명파괴 악법, 표현의 자유 억제 악법, 친권침해 악법, 일명 교회 폐쇄법 등을 발의하거나 통과시키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절대적으로 나선 것을 알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이 악법 발의 98% 차지).

또 제22대 국회를 맞이하면서 거대 야당의 힘으로 입법독주와 입법독재를 하려 한다는 보도들도 심심치 않게 나돌고 있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로부터 확실하게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막강한 의회 권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면,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구성원으로 따져도 기독 의원이 약 33%가 되는데, 과연 이들이 기독의원의 면모를 보일지, 아니면 자당(自黨)에 힘의 논리에만 치중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정말 국민들의 대표이며, 국가의 중요한 축인 입법부의 역할을 맡은 의원들이라면, 최소한 기독교의 가치관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본다. 기독교도 거대 야당의 출현으로 상당히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큰 위기 가운데 놓여 있다. 경제와 민생의 내치(內治)는 물론이고, 외교, 안보, 국방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런데 이것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만 몰두한다면 이는 비극이 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우신 뜻도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기독 의원들이 무늬만 신앙인이면 안 된다. 성경에 보면,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로 지내면서 바로(왕)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창 41:36-45) 또 다니엘은 바벨론왕의 고관으로 왕의 바른 조언자가 되었다(단 4:27) 인간의 모든 제도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한 것이다(벧전 2:13)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주님께 있다(마 28:18) 따라서 기독 의원들은 자신들을 이 시대에 쓰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셨음을 항상 인식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앞장서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맡겨주신 만큼 찾으시는 분이시다(마25장) 이를 감당하지 못하면 그에 따른 준엄한 책망이 따를 것이다.

제22대 국회에 부름을 받은 기독 의원들은 비록 당을 달리하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고, 신앙과 양심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는데 앞장 서고, 서로 간에 협치와 상생을 하는데 주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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