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외된 아동 소개하는 모금방송 출연료 전액 기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가수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글로벌 도네이션 쇼 어게인 W’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도네이션 쇼 어게인 W’은 해외 소외된 아동의 사례를 소개하고 후원 참여를 독려하는 모금 방송이다. 이번 방송의 사회를 맡은 최강창민은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우간다 아동의 사연을 접하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강창민의 후원금과 방송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해외 아동에게 영양식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지구 반대편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심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외된 아동을 돕는 일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도네이션 쇼 어게인 W’ 첫 방송은 오는 3월 28일 자정(밤 12시)에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 방송에는 아픈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채석장에서 일하는 우간다의 소녀 가장 메리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신 최강창민 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글로벌 도네이션 쇼 어게인 W’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991년 초대사무총장인 이일하 목사를 비롯한 8명의 창립 멤버와 함께 ‘한국이웃사랑회’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