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용사와 전·현직 교수들, 자유통일당 대거 입당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전광훈·장경동 목사, 진정한 보수 가치를 아는 분들”
“학자의 길 대신 조국당 무너뜨리기 위해 돌 들겠다”
“월남 참전용사 위상 정립 위해 특별법안 발의할 것”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월남전 참전용사들이 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현직 교수들과 월남참전 용사들이 자유통일당에 대거 입당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학문과 안보 영역에서 공산주의로부터 진리를 수호하고 자유를 지켜온 애국자들이다.

21일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입당식에서, 전광훈 상임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지식인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며 “앙겔스, 칼마르크스, 레닌을 추종하는 좌파적 지식인,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기둥인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를 추종하는 우파적 지식인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기에 봉착하게 된 이유에 지식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대한민국이 연방제가 아닌 자유통일을 이루어 G2국가로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식인들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경동 당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국민의힘으로 인해 대한민국 보수의 정체성이 어디로 가는지 개탄스럽다”며 “베트남 전쟁에서 월남이 3일만 더 버텼으면 공산화되지 않고 오늘날 대한민국처럼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됐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진행되고 있는 주사파들의 공산화를 끝까지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부실했던 월남 참전용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반드시 원내 진입하여 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라 공약했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전·현직 교수들이 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전·현직 교수들이 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입당 소견문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학자의 길 대신에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고 발언했다. 나도 학자로서 길 대신에 조국혁신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돌멩이를 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은 조틀러다. 히틀러도 잘한 게 있다고 옹호했던 자가 대한민국에서 정당을 만들고,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현실을 참을 수 없어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

정성진 전 월남참전자회 회장은 입당 소견문에서 “8년 8개월 동안 32만 5천명이 넘는 병력이 참전해서 5,099명이 전사하고 1만 명이 넘게 부상당헀다”며 “이후 고엽제의 다이옥신 피해로 10만명이 넘는 참전용사들이 병을 앓고 있고, 참전자의 35%가 희생하여 선진국의 차관을 얻는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는데, 월남참전 전우에 대한 예우는 형편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전광훈 고문과 장경동 대표를 보니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아는 분들이라 생각해 입당 및 지지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상문 교수(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 권춘식 교수(관동대 대학원장), 이국행 교수(전북대 교수회장 및 도서관장, 정교모 공동대표), 서요한 교수(총신대 대학원장), 오제조 교수(LA대학 총장 겸 이사장), 이인수 교수(경인대 총장), 김향주 교수(KSU대학 총장), 박상문 교수(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 변승복 교수(총신대), 김철환 교수(총신대), 노영애 교수(뉴욕신학대)가 자유통일당 지지를 밝히며 함께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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