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42% “가족·친구가 부활절 예배 초대하면 갈 것”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NCLS 리서치 조사 결과

ⓒBruno van der Kraan/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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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의 상당수가 부활절을 맞아 친구와 가족들의 교회 예배 초대에 응할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호주 여론조사업체인 NCLS 리서치(NCLS Research)가 공개한 2022년 호주 지역사회연구(2022 ACS) 자료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42%가 ‘부활절 예배 초대를 받을 경우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또 이에 따르면, 호주인의 17%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다고 답했다. 

NCLS 연구 책임자인 루스 파월 박사는 “사람들은 부활절과 같은 중요한 시기 교회에 참석하는 것을 더 잘 받아들인다. 그러니 그들을 초대하라”고 권면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 비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난 사람은 부활절 예배 초대에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은 주요 통계 요인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박사는 “흥미롭게도 모든 연령대가 부활절 예배 초대에 ‘예’라고 답할 확률이 동일했다”고 했다.

또 평균 호주인과 기독교 메시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는 기독교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20%가 조금 넘는 응답자가 “기독교 가르침과 가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40%는 “대부분 친숙하다”고 했다. 그러나 거의 20%는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에 관한 질문에서 부활절 메시지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됐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예수가 실제 인물이라고 믿었다”고 답했으나, 25%는 “확신이 없다”고, 20% 이상이 “예수가 신화나 허구의 인물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파월 박사는 “대부분의 역사가들이 예수를 1세기 팔레스타인에 살았던 실제 인물로 믿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예수에 대한 이러한 인식 부족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CT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친구와 가족을 교회에 초대하는 일에 대해 긴장할 수 있지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기독교와 그 중심에 있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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