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대학부 1천 7백 명, 밤샘 기도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2024 GODSEND All-Night Prayer’

▲밤샘 집회 모습. ⓒ사랑의교회

▲밤샘 집회 모습. ⓒ사랑의교회

지난 9일 자정,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대학부 1,700여 명의 청년들이 밤샘 집회 ‘GODSEND All-Night Prayer’를 실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GODSEND 집회는 사랑의교회 대학부 자정 기도회로, 찬양과 기도를 계속하며 토요비전새벽예배가 열리는 오전 6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찬양인도는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염민규 목사 외 12인이 맡아 1시간 동안 뜨겁게 찬양했다. 이어 주종훈 교수(총신대)가 ‘그리스도를 따름(눅 9:57-62)’ 메시지를 선포했다. 주 교수는 청년들에게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따를 것”을 간증했다.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새벽 4시부터는 캠퍼스·일터·가정에서 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주제별 기도회가 진행됐다.

새벽 6시부터는 토요비전새벽예배에 대부분 참여했다. 이날 설교에서 오정현 목사는 “초대교회 이후 4세기까지 교회는 10년 주기로 50%씩 성장했다.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350년 후 로마 인구 절반인 1천 5백만 명으로 커졌다”며 “젊은 세대 1천 7백여 명이 밤새 기도로 1세기 야성과 전투적 교회상을 회복했으니,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2천 년째가 되는 2033년 대한민국 50% 복음화의 은혜를 반드시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밤샘 기도회 후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밤샘 기도회 후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김경민 형제는 “보내신 곳에서 홀로 기도할 땐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함께 기도했을 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7천 기도 동역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원 자매는 “1,700명의 동역자들과 ‘대한민국을 그리스도께로’를 외칠 때, 생명 되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겨났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이 사명을 확인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반 고흐 성경이 있는 정물

성경이 너무 낯설거나, 너무 익숙해져버린 이들에게

초신자나 비기독교인 등 ‘성경’이 아직 낯선 이들을 위한 ‘입문용’ 도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두 권의 책 모두 혼자 또는 같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각자의 스타일이 뚜렷하다. 기독교 세계관 24 키워드로 읽을 때 맥락 놓치지 않도록 성경 이야기 …

에스더 10 27 특별철야 기도회

손현보 목사 “10월 27일 전과 후, 완전히 달라질 것”

믿음, 행동 옮길 때 하나님 역사 일어나 동성 커플 건강보험 피부양자 판결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력한 감동 주셔 바알에 무릎 안 꿇은 성도들 모두 참여 댐 무너지는데, 내 집만 지킨다고 되나 이제 물러설 곳 없어, 결단해야 할 이유 못 막아내면 바벨…

대통령실 추석 선물 2024

집배원이 교회에 대통령 추석 선물 전달하며, “술인데 받을 건가”?

종교계엔 술 대신 청 포함 이미 발표 집배원, 선물 보여주니 말 없이 나가 교회 목사 “정부·기독교계 이간질?” 우체국 집배원이 대통령실 명절 선물을 전달하면서 “교회에 ‘술’을 보냈으니 반송하라”는 가짜뉴스를 전하고 다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조용기 3주기

영산 조용기 목사 3주기 추모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수님 지상명령 완수 위해 고인 뜻 본받아 충성 헌신 다짐 영산 조용기 목사 3주기 추모예배가 14일 오전 개최됐다. 이날 추모예배는 생전 조용기 목사가 직접 작사하고 김성혜 사모가 작곡한 찬송가 614장 ‘얼마나 아프셨나’를 부르면서 유가족을 비롯해 목…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서울교육감 선거, 교육 미래 가를 것… 신앙교육권 보장하라”

기독교 교육계가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과 2025 고교학점제 수정, 헌법소원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궐위로 공석이 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단법…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무부 본부 건물.

美,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지정만 하면 뭐하나… 제재율 1.8% 불과

미국에서 의회가 설립한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국무부가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CPC)을 지정한 이후 25년 동안 단 세 번만 해당 위반과 관련된 제재를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IRFA)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