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부유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런 소망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하고, 기술도 배우고, 심지어 철학관을 찾아가 자신의 운명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세상의 부유는 천석꾼이 천 가지 근심, 만석꾼이 만 가지 근심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부유한 삶에 대한 꿈만 꾸면서 살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부유한 삶에 대해 말씀합니다. 특히 구약에서는 세상에서의 부유한 삶을, 신약에서는 영적인 부유함을 말씀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신앙인들도 부유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이 땅을 떠나게 됩니다.
필자가 2004년도 어느 날 서재에서 극동방송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출연한 분이 누가복음 6장 38절에 대해 간증을 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이 말씀이 레마가 되어, 의자에 앉았다가 내려와 무릎을 꿇고 대성통곡을 하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당시 저희 가정의 형편은 파산 직전에 있었습니다. 부동산과 주택은 경매로 송두리째 날아갈 환경이었습니다.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거리로 나앉게 되었습니다. 다리 밑에서 텐트를 치고 살아야 하게 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위 말씀이 레마가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모든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빚더미 위에서도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빚에 빚을 얻어서 심고 또 심었습니다. 어차피 날아갈 모든 재산, 어려운 이웃과 주의 종들을 대접하였고, 타 교회 리모델링에 온 식구가 최선을 다해 봉사했습니다. 그런 시간이 약 13개월쯤 흘렀습니다.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의 모든 부채도 해결되었고, 수십 년 동안 월세방에서 벗어날 수 없던 삶이 30평짜리 아파트로 이사을 하였습니다. 단돈 1원도 빚이 없는 상황도 주셨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돈에서 해방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누가복음 6장 38절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비결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그리고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 9:6)”
간증.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노년의 복입니다. 필자는 8년 전부터 해외 두 나라에서 목회자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원은 목회자 부부 30명입니다. 학기는 3년 12학기입니다. 3개월에 1회씩 강의를 합니다. 한번 강의를 위해 항공료, 숙박비, 학교 운영비, 식사, 기타 비용까지 1회에 최소 USD 3,500$ 이상이 소요됩니다. 1년이면 2개 나라에 USD 30,000$ 이상입니다. 필자는 은퇴 후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후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수입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역은 늘 풍성히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불변입니다.
어린 시절 필자는 매우 가난한 집에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는 집 안 구석구석에 옥수수, 감자, 고구마, 보리, 벼, 콩 등 씨들을 보관하고 계셨습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없어도 그런 씨들을 양식으로 먹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씨들까지 먹게 되면 그 다음은 전혀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고후 9:10)” 저는 이 말씀을 100% 믿습니다. 가난할수록…! 힘들고 어려울수록 내일을 기대하면서 이웃을 위해 심고 또 심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고 말씀합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마 13:9)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가난한 사람들은 대다수가 마음과 정신까지도 가난합니다. 늘 마음에 생각은 나도 입을 것, 먹을 것도 없는데 어떻게 남을 위해서 심을 수 있습니까? 그런 분들은 부자가 되어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별로 없습니다. 습관과 체질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이 레마가 되지 않으면 인간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론
부유한 삶을 원하십니까? 나를 위한 삶보다 이웃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바꿔보세요. 그리하면 매일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길을 걷다가 골목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단돈 몇만 원만 드려도 상상할 수 없는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어느 분은 허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인사를 하는 분도 있고, 돈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이 있습니다. 주는 자의 행복은 이런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너희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예수님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로 말씀합니다. 특히 마태복음 13장 전체가 비유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마 13:34)” 물과 성령을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잘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이 땅에서 제일 부유한 사람은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시 23:1-6). 아무리 부동산이 많고 은행에 돈아 많아도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명예와 권력이 있어도 늘 근심과 염려 속에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최고의 부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육신에 삶이 아무리 부유해도 영혼이 병들면 최고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한 부유함은 영과 육에 대한 부유함입니다. 이런 부유함은 세상에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주시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국제국호개발기구 한국재난구호
이사장 조성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