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최근 ‘형평성을 증진하기 위한 행정 명령’ 이행 방안에 ‘평등 및 평등 증진’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백악관은 21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모두를 위한 기회를 증진하고 미국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3년 형평성 행동 계획을 개괄적으로 다룬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국무부를 포함한 여러 기관은 매년 형평성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미 국무부는 2023년 형평성 행동 계획을 통해 혐오와 맞서 싸우고 포용적인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 추구, 인종적 형평성과 정의 증진, 성소수자 보호, 동성애자 존중 증진, 국제적인 장애인 권리 증진, 성평등과 평등을 위한 권리 증진 등 5가지 글로벌 전략 초점 분야에 대한 행정 명령을 계속해서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러한 전략적 초점의 영역은 해외 지원, 외교 정책 개발 및 구현, 공공 외교, 영사 서비스, 조달, 계약 및 보조금에 있어 형평성과 포용성을 운영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전사적인 접근 방식을 강화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업무에 형평성을 접목하면 미국 국민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리는 소외되고 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인구가 직면한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국무부는 특정 소외된 인구에 대한 형평성을 향상시키는 ‘형평성 원칙’을 수행할 계획이다. 수행 책임자는 미국의 외교 활동을 이끌도록 임명된 고위 부서 관료다.
해당 문서에는 “이 전략은 여러 소외 계층의 개인이 경험하는 복합적이고 교차적인 차별을 포함해 특정 공동체에 대한 도전과 기회를 목표로 한다. 기획 구현에 대한 각 형평성 주체의 접근 방식은 대중 참여, 지역사회 참여 및 접근성을 통해 진정성과 책임성을 보장한다”고 했다.
2023년 형평성 실행 계획은 ‘증오에 맞서 싸우고 포용적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동맹 대사관에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대사관 코디네이터를 배치하는 등 형평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서의 진행 상황을 강조했다.
2023년 자료표에 따르면, 바르샤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소수자 권리를 논의하고 성소수자 단체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외교 관계자들과 회의를 조직했다. 미국 대사는 우크라이나 난민 위기에 대한 폴란드의 대응과 관련해 관용의 중요성과 성소수자 공동체의 기여를 강조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 정부 대표가 참석하는 행사를 주최했다.
또 2022 회계연도에 계획된 외국인 투자가 전 지역에 걸쳐 총 5,680만 달러(약 760억 원)에 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도 ‘형평성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2022년 실행 계획은 원주민 그룹, 성소수자 공동체, 여성 및 소녀, 장애인, 어려움에 처한 아동, 젊고 신흥 지도자, 종교적 소수자, 기타 소외된 인구를 위한 기존의 프로그램 추적 및 투자를 보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부서가 2022년 4월부터 성전환 개인을 위해 ‘성별 X’ 여권 책을 발행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영사국(CA)의 최우선 순위는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사국은 미국 시민에게 보다 공평하고 접근하기 쉬운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