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 70만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이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뉴스메이커USA가 19일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건국전쟁> 미국 상영권을 획득한 한미연합회(AKUS: America Korea United Society / 미국회장 김영길, 한국회장 송대성)는 오는 3월 20일 워싱턴 D.C. 소재 연방 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뉴스메이커USA는 이를 위해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많은 도움을 줬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덕영 감독 등이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한미연합회 측은 이를 위해 미국 정치인, 한국전 참전용사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현재 미국인들과 1.5, 2세 한인들을 위해 영어 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현재 의사당 내 2백 석 규모의 상영관을 확보했지만, 참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4백 석 규모 장소로 교체하려 한다고 했다.
한미연합회는 지난해 김 감독의 또 다른 히트작인 ‘김일성의 아이들’의 뉴저지 상영을 주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