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 목사, ‘예배 직전 총격’에 “치유·평화 기도해 달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난 1월 14일 예배에서 대출금 전액 상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훔치던 조엘 오스틴 목사 부부.

▲지난 1월 14일 예배에서 대출금 전액 상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훔치던 조엘 오스틴 목사 부부.

주일이던 11일 예배를 앞두고 미국 휴스턴의 레이크우드교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이 교회 담임 조엘 오스틴 목사는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조엘 오스틴 목사는 “이곳 지역사회는 오늘 총격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경찰 당국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삶에 닿아,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위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틴 목사는 “우리는 이러한 어둠 속에서도 믿음을 붙잡으면서, 악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시기 가운데서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이 비극을 극복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목사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시험을 당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항상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치유와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권면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제북송 98.9%가 중국서… 10~30대 여성 피해 다수

불법 구금, 강제 북송, 생명권 침해 가장 심각 통신 및 정보 이용 제한, 20년간 44배나 증가 대량학살, 고문, 종교 박해, 강제 낙태 등도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10일 『2024 북한인권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20년 이래 4년 만이…

한국기독교영화제 KCFF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 10월 24-26일 코엑스에서

개막작 폐막작 대상작 할리우드 멘토링 제공 기독교 영화제 정체성 분명히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2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KCFF는 영화라는 매개체로 기독교인들과 비…

시니어 선교대회

2024 시니어 선교대회 개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교회 부흥과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시니어세대 주님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 유산 건강·돈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 성령의 능력 구해야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늙어도 …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美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한국교회의 역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올바른 가치관 갖는 게 중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도 필요해 한·미 공통의 주적, 자유문명 위협하는 ‘반기독교’ 이승만 대통령 소개 후 전략 제시 “미국과 한국 공통의 주적은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反)기독교 운동…

예장 통합 총회 109회기 시무예식

통합 김영걸 총회장 “교단 위기, 사랑으로 헤쳐나갈 것”

“전 총회장, ‘불찰과 부덕, 죄송’ 사과… 같은 마음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 격려 속에 희망의 소리도 올바른 발전 위해 윤리·제도·법적 장치 강구할 것”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이 지난 회기 교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교단이 올바르게 발전하…

한기총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열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7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돼 열린 회의에서는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이 기사는 논쟁중

동성결혼

동성 커플 22명, ‘동성혼 허용’ 소송 나서

대법원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이후, 친동성애 세력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