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이 개봉 후 6일이 지났지만,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여전히 포스터가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2월 1일 개봉한 영화 ‘건국전쟁’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희생과 투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건국전쟁’ 포스터가 뜨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런 초유의 사태가 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네이버 측은 배급사 대표와 감독이 동일 인물이 제출한 심의필증이 아니라 접수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서류를 제출한 사람이 꼭 감독이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6일에도 김 감독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와 심의필증 어디에 문제가 있다는 건지 네이버의 해명을 촉구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영진위 통합전산망 자료에는 멀쩡하게 올라와 있는 것은 뭐라고 설명을 할 수 있나? 오늘까지 포스터 게시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할 것이다. 이건 작품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한편 김덕영 감독은 4년 전 다큐멘터리 ‘김일성의 아이들(KIM IL SUNG's Children)’로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