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트리스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기독교인 캐서린 캐시 밀러(Catharine Cathy Mille).
▲‘테이스트리스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기독교인 캐서린 케이시 밀러(Catharine Cathy Mille). ⓒ캐서린 케이시 밀러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제빵사가 동성결혼을 기념하는 케이크 제작 문제로 수 년간 법적 싸움을 지속 중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테이스트리스’(Tastries)라는 빵집을 운영 중인 케이시 밀러(Cathy Miller)는 지난 2017년 레즈비언 커플의 웨딩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후 소송에 직면했다.

최근 제출된 ‘캘리포니아 민권부 대 테이스트리스’(California Civil Rights Department v. Tastries) 사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밀러는 캘리포니아주 제5항소법원에 하급법원의 판결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성혼 웨딩 케이크 제작 주문은 케이크에 첨부되는 메시지 때문에 밀러가 제작을 거부했던 많은 주문 중 하나였다. 밀러는 “이혼을 축하하거나, 폭력을 나타내거나, 술 취함, 또는 약물 사용을 미화하거나, 노골적인 성적인 내용이 담겼거나, 잔혹하거나, 악마적이거나, 사탄적인 이미지가 들어간 케이크를 디자인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다.

요약된 보고서는 “밀러는 어떤 이유로든 개인이나 집단을 비하하는 케이크,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케이크, 기독교 원칙에 어긋나는 메시지를 제작하지 않는다”며 “그녀는 결혼이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거룩한 언약적 결합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동성혼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후에는 동성 커플에게 다른 사업체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녀는 소셜미디어 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수많은 위협을 받았으며, 그 중 다수는 그녀에게 성폭력 및 기타 폭력 행위를 저지르겠다는 것이었다.

보고서는 “예비 금지 명령 심리 전날, 테이스트리스 로고가 새겨져 있는 밀러의 차가 파손됐고 그녀의 노트북이 도난당했다”며 “그날 밤 밀러의 직원 중 한 명이 제과점 뒤에서 민권부의 고발을 언급한 한 남자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신고됐으나, 이러한 범죄 중 어느 것도 기소되지 않았다. 밀러는 2018년과 같이 이러한 사건을 일찍 공개했다. 그러나 당국은 이러한 위협과 실제 폭력 사례에 대해 어느 시점에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밀러의 법적 변호를 맡고 있는 ‘베켓 로’(Becket Law)의 아델 케임 수석 변호사는 “소유주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가족이 운영하는 빵집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비열하고 불법적이며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며 “캘리포니아 당국은 케이시와 그녀의 제과점에 대해 이러한 캠페인을 시작해서는 안 됐다. 캘리포니아는 케이시가 평화롭게 빵을 굽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