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배, 청중, 교인,
ⓒJohn Mark Smith/ Unsplash.com
미국의 한 신학교 사역지원센터가 새해를 맞아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7가지 경향을 소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워싱턴 D.C.에 있는 ‘웨슬리신학교 루이스교회 리더십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of Wesley Theological Seminary)는 최근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7가지 경향’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해당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1. 주류 권태감

보고서는 첫 번째 경향을 “주류 권태감”(Mainline malaise)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주류 개신교 교단의 상당한 감소를 인정하며 “전형적인 주류 교회는 기대치와 사역 모델을 조정할 필요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주류 교단들은 치리 본부와 교회 기관에서부터 신학 교육과 선교단체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제도적 인프라를 재편성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2. 재정의 안정성

두 번째 추세는 “안정적인 재정”(Stable finance)이다. 연구자들은 “교인들 사이에도 감소가 있으나, 대부분 교인들의 재정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임을 시사하는 많은 증거가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신앙과기부레이크연구소(Lake Institute on Faith and Giving)의 연구를 인용했는데, 이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중위 소득’ 교회는 3년 전보다 거의 42% 증가했다.

루이스센터 연구원들은 그 원인으로 팬데믹 기간 온라인 헌금을 통해 재정적 건전성이 성공적으로 전환된 것과, 나이 든 교인들의 강력한 헌금 등을 꼽았다. 

3. 작은 것이 아름답다

세 번째 경향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이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상당히 큰 교회에 다니는 반면, 작고 민첩하며 고도로 개인화된 교회가 점차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신선한 표현, 소규모 교회, 가정교회, 소규모 온라인 커뮤니티는 많은 사람들이 기관을 불신하는 이 시대에 부인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전통적인 교회는 교회의 제도적 구조를 유지하는 데 참여자들의 에너지를 집중한다. 그러나 소규모 공동체에서는 관계 육성과 개인의 영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고 했다.

4.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 확대

네 번째 경향은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 확대”(Expanding roles for lay leaders)였다. 보고서는 “전임 안수 목사를 지원할 여유 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교회가 리더십을 위해 평신도에게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교회의 일부 분야의 경우, 평신도들이 목회자로 섬기는 경우가 더 많다”며 “예를 들어, 2019년에는 연합감리교회의 12%를 공인 신학교의 학위나 비학위 취득 프로그램에 등록하지도, 이를 졸업하지도 않은 평신도 목회자가 섬겼다”고 했다.

5. 교회에서 벗어난 세대의 부상

다섯 번째 경향은 “교회에서 벗어난 세대의 부상”(The rise of a dechurched generation)에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종교에 속하지 않은 미국인과 다음 세대의 성장에 주목했다.

이어 “기독교 신앙은 언제나 멸망으로부터 한 세대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한다. “오늘날 무종교 세대(None)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와 달리 교회와 거의 연결되지 않은 채 양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종교적 기억이 거의 없는 신앙적 실천에서 멀어진 세대, 점점 늘어나는 탈교회 젊은이 집단에 다가가려면, 완전히 새로운 복음주의 플레이북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6. 기독교 교육의 주일학교 모델에 대한 도전

여섯 번째 경향은 “기독교 교육의 주일학교 모델에 대한 도전”(Challenges to the Sunday school model of Christian education)이다. 보고서는 주일학교와 기독교 교육의 고전적 모델이 인터넷 시대에 그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자들 사이의 믿음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인터넷 시대에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더 상호 작용적이고 참여도가 높은 학습 방법에 익숙하다. 많은 교회에는 더 이상 다양한 학년 또는 연령별 교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젊은 가족의 수가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주일학교 교장과 기독교 교육 책임자들은 가족을 참여시키는 방법, 빈도가 낮거나 번갈아 열리는 수업을 실험하고, 더 많은 세대 간 활동과 봉사 관련 활동을 개발하고, 부모가 신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7. 신앙 형성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필요성

일곱 번째 경향은 “신앙 형성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필요성”(The need for new models of faith formation)이다. 보고서는 “주일에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예배, 특히 설교를 통해 신앙이 형성될 것이라는 오랜 믿음에 대한 도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접근법은 아마도 항상 실패하거나 많은 경우 실패했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 출석이 산발적이며, 많은 교회에서 가장 신실한 참석자라도 한 달에 한두 번만 주일에 교회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하는 이 시대에는 그 한계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했다.

보고서는 신앙 형성을 돕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로 2004년 영국성공회에서 시작된 ‘메시교회운동’(Messy Church movement)을 제시했다.

메시교회(Messy Church)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교회 환경 외부에서 다양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 교인들을 모으는 것을 포함한다.

미국메시교회는 “메시교회는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지역교회를 통해 함께 그리스도께 속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특히 가족에게 적합하지만,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교회가 되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이 모임은 지역 가족에게 적합한 시간과 요일에 모이고, 특히 이전에 교회에 속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했다.

새해 전야에 사역 자원 그룹 ‘처치앤서스’(Church Answers) 설립자이자 대표인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는 2024년 교회에 위험한 9가지를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여기에는 시급한 문제를 무시하는 것, 일정이 너무 복잡하고 바쁘다는 것, 완벽한 목회자를 찾는 데 집착하는 것, 진정한 전도 계획의 결여, 구식의 직원 채용 관행, 교리적 일탈, 대처 실패, 전체 교인들에 해가 되는 구성원, 유지보수 및 시설 수리 지연, 그룹의 우선순위 부족 등이 포함된다.

레이너 박사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추세는 건강한 교회가 그룹, 즉 소그룹, 주일학교 수업, 커뮤니티 그룹, 라이프 그룹 등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헌금하고, 예배에 더 자주 참석하고, 더 많이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사역에 참여하고 기쁨으로 봉사한다”고 기록했다.

이어 “이 9가지 중 일부 또는 전부가 올해 쓰나미를 일으키는 지진이 될 수 있다. 너무 늦기 전 교회의 문제점들을 처리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