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기글리오 목사 “그리스도 안에 내 권리는 없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패션 콘퍼런스 참석 청년들에게 복음 안의 정체성 강조

▲2024 패션 콘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루이 기글리오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2024 패션 콘퍼런스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루이 기글리오 목사.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패션 2024’(Passion 2024) 콘퍼런스에 강사로 나선 루이 기글리오 목사가 참석한 청년들에게 오늘날 무엇보다 중요해진 개인의 권리, 자격 등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복음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능력을 덧입자고 권면했다. 

애틀란타 패션시티교회(Passion City Church)를 이끌고 있는 루이 기글리오(Louie Giglio·65) 목사와 그의 아내 쉘리(Shelley) 사모는 전국과 전 세계 도시의 학생들과 지도자들이 가장 중요한 것, 즉 예수님의 이름과 명예를 위해 살도록 도전하기 목적으로 1995년에 ‘패션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18~25세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패션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글리오 목사는 최근 집회에서 “내 생각에 우리의 문화 속에서 나누는 대화에는 다음과 같은 전제들이 들어가 있다. 첫째, 나에게는 권리가 있다. 둘째, 내가 결정해야 한다. 셋째, 나는 나를 가장 잘 안다. 넷째, 나는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섯째, 나는 더 행복할 자격이 있다 등”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복음은 우리가 명명한 모든 전제에 실제적으로 맞서고 있다. 그리스도가 없으면 문제가 생기고, 그것은 거대한 문제다.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분리되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으로 죄로 죽은 인류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이것이 복음 메시지의 핵심이며, 이 은혜는 삶에 대한 전제를 포함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는 우리 자신을 위한 권리나 최선으로 판단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진노를 받아 마땅한데도 불구하고 은혜를 받았다. 어떻게 우리가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가? 종교는 당신이 충분히 열심히 노력하고, 충분히 열심히 일하고, 충분히 열심히 살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방정식에 개입하신다. 비록 그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여러분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바울의 기록처럼 당신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다. 당신은 전에 살았던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했다.

아울러 “2024년의 미래 계획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닿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길 바란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어떤 종교 제도를 통과하는 것은 여러분이 할 일이 아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자리에서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가는 것의 무게를 느끼는 것은 여러분이 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살리셨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간극을 해소함으로써 그렇게 하셨다”고 했다.

기글리오 목사는 또 청년들 사이에 더욱 커져가는 미래에 대한 죄책감, 수치심, 불안에 대해서 언급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어떻게 이러한 감정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는 “십자가는 성도들의 새로운 정체성과 목적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을 신뢰하라.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이 지금 당장 생활에 대해 어떤 압박감도 느끼지 않길 원하신다. 그리고 여러분이 압박을 느낀다면 그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때문이 아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순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오늘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일에 순종하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십자가를 용서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적인 삶에 대한 헌신으로 받아들이도록 권면했다. 그는 “십자가는 나를 이 세상의 유혹에서 자유롭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 세상이 더 이상 나와 아무 관계도 맺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세상도 날 원하지 않고 나도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난 단지 예수님을 원하고 그분의 말씀을 전파하고 싶다. 난 그분의 이야기를 선포하고 싶다. 난 나의 경주를 하고 싶고 마음을 지키고 싶다. 이 과정을 마치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싶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부어주고 싶다. 난 ‘종교는 끝났고 은혜가 왔다’는 복음을 선포하고 싶다. 그리고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충만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간청한다”고 했다.

패션 2024 콘퍼런스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됐으며, 루이 기글리오 목사를 비롯해 새디 로버트슨 허프, 레비 루스코가 강사로 나섰고, 카리 조브를 비롯한 유명 CCM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콘퍼런스 이후 기글리오 목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패션은 음악 그 이상이다. 행사 그 이상이다. 패션은 그분의 이름을 위해 사는 세대다.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린다. 오늘 각자의 도시, 캠퍼스, 나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기도해 달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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