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포들이 더 이상 탈북할 필요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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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호 월간 지저스아미 발간사]

▲(왼쪽부터) 지난 12월 11일 국회 포럼에서 탈북민들인 강철환 대표, 김정애 공동대표, 이선희 씨 등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과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크투 DB

▲(왼쪽부터) 지난 12월 11일 국회 포럼에서 탈북민들인 강철환 대표, 김정애 공동대표, 이선희 씨 등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과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크투 DB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 북한 동족들을 살려주옵소서!”

지난 12월 11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지성호 의원 주최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국회 포럼’이 개최됐고, 지성호 의원과 최재형 의원이 함께하였다.

이 자리에서 특별히 중국에서 탈북 여성들이 당했던 인권 유린에 대한 탈북민 이선희 사모의 증언을 듣고, 나의 심장이 멎는 듯 했다. 그동안 수많은 탈북민의 증언을 들었지만, 이처럼 참혹한 사례는 국회 포럼 참석자 모두에게 충격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침묵 속에 눈물을 흘렸다.

증언 1

17세부터 시작하여 40세까지, 주로 어린 여자아이들 십여 명이 중국 연길 교외 조선족 브로커 ‘인신매매 집단’ 집에서 중국 남성 25명에게 집단 강간을 당하였고, 근 20일 가량을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성폭행을 당하였습니다. 그녀들이 항의하자 중국 공안에 넘겨 북송되게 하겠다고 위협했고, 여성들은 하혈을 하고 심지어 ‘성병’까지 걸리면서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증언 2

청진에서 온 여성이 술꾼인 중국인 남편에게 팔려 가서 매일 폭행 속에서 시달리다 어느 날 도망쳤는데, 다시 남편에게 잡혀 끌려와 온몸이 꽁꽁 묶인 채 가죽 혁띠(혁대)로 맞다 못해, 다시는 도망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뜨락또르(트랙터) 바퀴로 두 다리를 깔아 뭉개서 다시는 이 땅을 딛고 걸을 수 없는 반신불구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죽겠다고 농약 한 병을 마셨는데 병원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을 때 내 손을 붙잡고 엉엉 울면서 “언니야, 나는 왜 죽는 것도 이리 힘드냐” 하며 통곡하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 후 그 여성은 끝내 34살 나이에 칼에 찔려 죽었고, 그 시체는 거둬줄 사람이 없어 그대로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 소각시켜 가루는 아무 데나 버려졌습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병원만 지켜보면서, 그 소각장만 지켜보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호구(중국 주민등록증)가 없기 때문에, 살아야 되기 때문에, 다시 잡혀 강제북송 되지 않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크투 DB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크투 DB

증언 3

저와 동갑인 탈북민 여성은 팔려간 한족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하다 넘어져 창문 유리가 깨졌습니다. 그랬더니 깨진 창문 유리 사이로 그 여자의 머리를 밀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게 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어떻게 됐을지….

탈북 여성의 얼굴은 깨진 창문 유리에 사방이 찢기면서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우리가 보기에도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그런 흉측한 얼굴이 되어 어디 나갈 때는 수건을 쓰고 다닙니다.

1997년부터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고, 26년이 넘었다. ‘중국의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시작한 지도 6개월이 넘었다.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자회견과 피켓 시위가 진행되었고, 중국대사관과 영사관은 물론이고 국회 정문 앞과 국회 소통관에서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11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 중단 촉구 국회 결의안’이 법안 소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한 것에 항의하며, 결의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11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범국민연합

▲지난 11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범국민연합

우리는 언제까지 중국의 강제북송 반대만을 외칠 것인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탈북민들의 처참한 인권유린 실태를 들으면서, 이제는 끝을 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이 목숨 걸고 압록강, 두만강을 넘어 탈북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북한에 진정한 해방과 자유와 복음을 누리는 복음통일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 동포 2,600만 명을 가두고 있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이 무너져야 한다.

김일성 주체사상은 세계 10대 종교로 선정되었고(교주: 김일성·김정일, 교리: 김일성 주체사상, 교인: 북한 전 주민), 오픈도어즈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기독교 박해 세계 1등 국가이다.

뿐만 아니다. 북한은 세계 민주화지수(Democracy Index)에서 조사대상국 165개 국가 중 최하위인 165위, 세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에서 180개 국가 중 180위로 최하위, 세계 언론자유지수(Index of Freedom of the Press)에서도 180개 국가 중 180위로 최하위다. 더더욱 북한은 세계 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에서 167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하여 세계 최악의 노예국가로 선정되었다.

우리 동족들이 전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인 북한 땅에서, 복음을 들을 자유도 없이 노예같이 살다가 죽어서는 지옥에 가는 것이다.

▲국제인권단체 ‘워크프리’는 ‘2023 국제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 2023)에서 북한을 ‘현대판 노예’ 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했다. ⓒ워크프리

▲국제인권단체 ‘워크프리’는 ‘2023 국제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 2023)에서 북한을 ‘현대판 노예’ 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했다. ⓒ워크프리

에스더기도운동은 2009년을 시작으로 1년에 2번씩 북한 동포들의 영육구원을 위해 금식기도 성회를 해왔다.

2024년 1월 22-26일 31차 북한구원 금식성회(복음통일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제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의 해방과 자유를 늦출 수 없다. 먼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이 이제는 생명 걸고 기도해서 북한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

‘어떻게 기도하면 생명 드려 기도해 북한 동포들을 살릴 수 있을까?’

김소월의 시 ‘초혼’이 떠오른다.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이 시로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기도해본다.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기도하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이여!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이여!

이방인 선교사로 부름받았던 사도 바울의 동족인 유대인 구원을 위한 기도가 성경에 나온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

사도 바울은 ‘형제 곧 골육의 친척’, 곧 동족인 유대인 구원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져서 지옥에 갈지라도 원하는 바라고 기도했다.

이제 한국교회가 사도 바울과 같은 심령으로 북한 동족을 위해 기도해야 될 때다. 분단 79년을 맞으며, 79년째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동족들을 살려달라고 목숨 걸고 기도해야 한다.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에서 전국과 세계에 있는 기도자들이 연합하여 금식하며 부르짖으려고 한다.

‘북한 동족들을 살려주옵소서!’

‘이제 북한의 우상화 신격화 체제와 3대 세습 독재가 무너지고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2020년 1월 북한구원 금식성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크투 DB

▲2020년 1월 북한구원 금식성회에서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크투 DB

‘북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존중하는 합당한 지도자들과 정부가 세워져서 국민들의 민생과 의식주를 최우선으로 챙기며,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고, 특별히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체제가 세워지게 하소서!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로 진행되게 하소서!’

우리는 북한의 권력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도, 능력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만왕의 왕 되시고 우주와 세계 만물과 열방을 통치하시는 주님께서 친히 이루시리라 믿는다.

에스더가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어 소원 성취됨으로, 하만의 궤계로부터 유대 민족을 살린 것과 같이 우리의 연합된 간절한 금식기도가 만왕의 왕 예수님께 상달되어 응답되면, 주님께서 사단의 궤계와 사망 권세로부터 우리 북한 동족들을 능히 구원하실 것이다.

Call to Prayer!

79년 동안 노예 생활했던 우리 동족들을 살리기 위해 함께 모여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소집 명령입니다!

【31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

-일시: 2024. 1. 22(월) 오후 1시 30분 - 26(금) 낮 12시 (점심식사 후 귀가)
-장소: 치악산 명성 수양관(강원 원주)

-강사: 강동완 강은정(탈북민) 강철호(탈북민) 김요한 김권능(탈북민) 김종철 김재동 문창욱 백상현 온성도 연취현 이선규 이영환 이용희 이중인 이춘근 이희천 조영길 조평세 Jason Hubbard 외

-등록: 7만원 (현장등록 9만원)
목회자, 선교사, 사모, 신학생, 65세 이상 : 50% 할인 / 탈북민 : 1만원

-문의: 02-711-2848 / esther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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