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회, 작은교회 40곳 선정해 재정 및 전도팀 지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100만 원 후원, 현장 전도 지원도
블라인드 심사로 대상 교회 선정

▲지난 2022년 목회수기 공모전 수상자들과 관계자들 기념촬영 모습. ⓒ크투 DB

▲지난 2022년 목회수기 공모전 수상자들과 관계자들 기념촬영 모습. ⓒ크투 DB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본교회(담임 조영진 목사)가 교단 언론인 한국성결신문과 함께 전도 활성화를 위한 ‘작은교회 전도 지원사업’에 나섰다.

매년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을 한국성결신문과 공동 개최하던 본교회는 올해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는 표어 아래 진행 중인 교단 전도사역에 기여하고, 작은교회의 전도 의지를 북돋우고자 전도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본교회는 전도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교회 40곳에 전도비 100만 원을 후원하며, 본교회 전도팀이 현장 전도를 지원한다. 전도 결과(새신자 출석 및 등록)에 따라 추가 전도 격려비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2024년 연간 전도사업(노방전도, 총동원주일, 전도축제, 가족초청 주일 등)과 전도 프로그램을 담은 전도사업 계획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출하면 된다.

교회가 보낸 전도사업 계획서는 전도 전문가와 목회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 방식 심사 후 지원 대상 교회를 선정하는데 사용된다.

지원 대상 및 신청 자격은 교단 소속 경상비 7천만 원 이하(2022년 결산 기준) 교회다.

전도 지원 사업을 주최하는 본교회 조영진 목사는 “작은교회들은 전도를 하고 싶어도 인력과 재정 문제로 적극 나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교단 전도운동 활성화와 작은교회의 전도를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전도의 성과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3-5년 간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전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교회들은 전도 결과에 상관없이 전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목회자 교육과 노하우 전수에 힘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교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을 열어 작은교회 목회 사례를 발굴하고 부흥 의지를 북돋아 왔다. 이를 통해 작은교회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부흥·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과 목회의 본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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