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MBCdrama
배우 김종태가 최근 2023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했다.

김종태는 “먼저 하나님께 이 영광 돌리겠다”며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아버지와 제 스승님이신 오승택 선생님께서 이 순간을 보시고 흐뭇해하실 것 같아서 저 또한 뿌듯하다. 감독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종태는 “드라마 ‘연인’은 사극이고, 인조는 역사적으로 서사가 이미 정해져 있어서, 욕먹을 각오는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대본이 나올 때마다 ‘이제 드디어 시작하나’,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저 스스로도 두려워하며 대본을 좇아갔다”고 했다.

김종태는 “사실 보통 대본을 보면 주요 인물들에 이입을 해서 대본을 보게 되는데, 이 작품은 유독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고통받는 백성, 그럼에도 서로를 지키고 의리를 지키는 장면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시간에 쫓기고 날씨에 시달리며 여유롭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단 한순간도 현장에서 어느 스태프 한 분도 예민해하거나 초조해하지 않고 배우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다해 주셨다. 모든 스태프분의 노고와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해다.

또 “저는 사실 오래 달리기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래서 운동회가 너무 싫었다. 100m 달리기만 해서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내야 하는 게 저랑 너무 안 어울렸다. 늘 꼴찌였다. 저는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목표점까지 꾸준히 지치지 않으며 가면 되는 오래 달리기가 너무 좋았다”며 “배우로서의 삶과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감독님과 동료들을 믿고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동과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