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 밴드 페퍼톤스의 이장원 부부가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31일 새벽까지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배다해와 이장원은 지난 2021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짝을 찾아 오랜 시간 헤맨 우리는 어렵지 않게 서로를 알아볼 수 있었다. 마침내 서로에게 도착한 우리가 이제 함께 출발하려 한다. 서로에게 숨과 위로가 되겠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잃지 않겠다”는 내용의 청첩장을 공개하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결혼 3년차에 들어섰고, SBS TV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에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게 됐다.
이장원은 “다해야, 우리 베스트 커플상 받았다. 정말 감사드리고, 받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동상이몽 덕분에 2023년 저희 부부 정말 재밌게 보냈고, 이렇게 또 상받는 마무리도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동상이몽 하면서 저희가 부부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저희가 차이가 있던 것을 정리해 보고, 그거를 TV에 재밌게 내보내는 한편, 저희도 균형을 잘 잡아가면서 더 잘 살아가는 데 도움 많이 받은 것 같다. 재미도 얻고 사랑도 얻고 이렇게 좋은 추억 다해와 함께 쌓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기쁜 마음을 노래로 표현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묻자, 배다해는 “다음 번에는 노래 무대를 꼭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기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은 잘 모르겠다”면서 고음으로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