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22대 국회서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국교회연합, 2024년 신년 메시지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크투 DB

▲한교연 송태섭 대표회장. ⓒ크투 DB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에서 2024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2024년 새해, 우리 앞에는 영적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인권을 가장한 젠더 이념이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 이들의 뿌리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절대 양립이 불가하다”며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한 이들은 한국교회를 성소수자 혐오 집단이라 매도한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누구를 혐오하거나 증오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그 가증한 죄를 멈추라고 할 뿐이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한국교회의 소명”이라고 밝혔다.

또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21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일부 의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하고, 이름만 바꾼 평등법도 발의됐다”며 “국민 다수의 인권을 억압하는 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을 성 소수자 천국으로 만들려는 이런 불의한 시도가 22대 국회에서 재현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북녘 땅에는 우리 형제자매들이 1인 폭압자에게 자유와 평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빼앗긴 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누가 저들에게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안겨줬는가? 바로 입술로 ‘평화’를 부르짖는 이상주의·종북주의자들의 산물”이라며 “한국교회는 주님의 평화를 세상에 선포하는 메신저이다. 그러나 이를 이상주의자들의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굴종과 혼동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위를 지킬 힘이 없는 평화론은 무장 해제 항복선언일 뿐이다. 북한 정권이 더 늦기 전에 핵 무력을 포기하고 대화의 자리에 나오기를 바란다”며 “그것이 전쟁 없이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유일한 길이며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2024년 신년메시지

2024년 새해 새 아침에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돌리며,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누리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날은 단순히 시간의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가 아닌가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면 나는 죄와 율법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한국교회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이룬 눈부신 부흥, 성장은 모두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복음 사역에 매진했어야 했는데 외형과 규모가 커지면서 생긴 틈바구니에 영적 교만이 꽈리를 틀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직면한 마이너스 성장을 비롯한 위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맞바꾼 대가입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 사회를 선도하는 등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믿음의 선각자들의 피와 땀이 복음의 황무지에 떨어져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세상이 염려하고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인쳐주신 한국교회가 아직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바로 섭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고 나가면 능치 못할 것이 없습니다.

2024년 새해에 우리 앞에는 영적 전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등 인권을 가장한 ‘젠더’ 이념이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뿌리가 하나님을 부정하는 무신론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절대로 양립이 불가합니다.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한 이들은 한국교회를 성 소수자 혐오집단이라고 매도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누구를 혐오하거나 증오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 앞에서 그 가증한 죄를 멈추라고 할 뿐입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한국교회의 소명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 12:4)”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죄와 생명을 걸고 싸우라는 명령입니다. 죄악과 싸우지 않고는 복음의 거룩성을 지킬 수 없습니다.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입법활동을 하는 국민의 대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의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로지 당리댱략, 진영논리에 지배받으며 국민과 국가, 사회에 해를 끼는 자들을 가려내지 못하면 망가진 대의민주주의를 소생시킬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일부 의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어 이름만 바꾼 ‘평등법’도 발의됐습니다. 국민 다수의 인권을 억압하는 법을 제정해 대한민국을 성 소수자 천국으로 만들려는 이런 불의한 시도가 22대 국회에서 재현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전쟁과 기근, 지진, 기후변화로 인한 각가지 이상 징후가 도처에 나타나며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불똥이 언제든 한반도에 튈 수 있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샬롬’이 모든 전쟁과 폭력,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북녘땅에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1인 폭압자에게 자유와 평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빼앗긴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저들에게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안겨주었습니까. 바로 입술로 ‘평화’를 부르짖는 이상주의 종북주의자들의 산물이 아닙니까.

우리는 스스로 나라를 지킬 힘이 없어 일제에 나를 빼앗기고, 그러고도 정신 차리지 못해 북한 공산주의 세력의 남침으로 온 나라가 초토화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유엔과 미국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지금 공산 치하에서 순교하거나 인간 이하의 목숨을 겨우 부지했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주님의 평화를 세상에 선포하는 메신저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평화를 이상주의자들의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굴종과 혼동해선 안 됩니다. 국민의 안위를 지킬 힘이 없는 평화론은 무장 해제 항복선언일 뿐입니다. 북한 정권이 더 늦기 전에 핵 무력을 포기하고 대화의 자리에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전쟁 없이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유일한 길이며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2024년 새해 아침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드리며,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는 말씀에 힘입어 승리하시기를 간구합니다.

2023. 12. 26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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