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쌍특검은 저질 프레임… 국민저항권 발동할 것”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자유통일당, 국회 앞 기자회견 열고 대국민 입장문 발표

“정치 장난질로 국정 농단 비극 반복해선 안 돼
여당은 국민의 대통령을 국민 편에서 지켜내야”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28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28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 집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경호 기자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이른바 ‘쌍특검’ 법안 표결을 앞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은 이건희 여사를 범죄자로 만들려는 저질 프레임”이라며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서라도 적극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당(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끌던 대장동 특검을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엮어 마치 선택하지 않으면 범죄자가 되어 버리는 프레임을 설계하였고, 여당(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에 맞서 싸우기는커녕 자신들의 대통령을 또 한 번 내어 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쌍특검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으로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됐고, 본회의 숙려기간(60일)이 지나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자유통일당 대표 전광훈 목사는 “적극적으로 네거티브 총선을 예고한 야당과 야당이 만든 프레임에 얌전히 들어가 대통령을 야당의 손에 순순히 내어줄 준비를 하는 여당의 사기 행각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통일당 대표 전광훈 목사는 “적극적으로 네거티브 총선을 예고한 야당과 야당이 만든 프레임에 얌전히 들어가 대통령을 야당의 손에 순순히 내어줄 준비를 하는 여당의 사기 행각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대국민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극은 여의도 국회에서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본인들의 진지 싸움을 위해 대한민국의 안녕에 대하여는 관심조차 없는 정치인들이 국회를 장악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을 성공시켰던 전적이 있는 기득권 정치인들이 다시 한 번 대통령 탄핵에 시동을 걸었다”며 “적극적으로 네거티브 총선을 예고한 야당과 야당이 만든 프레임에 얌전히 들어가 대통령을 야당의 손에 순순히 내어 줄 준비를 하는 여당에 대해 단호히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들은 국회의원의 사기행각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호하게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막아설 것”이라며 “이것은 특정인을 지키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것이요, 국민이 만들어 낸 대통령에 대하여 국회의원의 정치 장난질로 국정을 농단하는 비극을 다시는 대한민국에 반복하지 않기 위한 정당방위”라고 했다.

특히 여당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민이 당신들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주었을 때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라고 보낸 것이다. 박근혜 탄핵에 최전선에서 방어할 의무를 저버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토록 위험하게 만든 책임을 지기 위하여 이번만큼은 국민의 대통령을 국민의 편에 서서 지켜내길 바란다”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은 이건희 여사를 범죄자로 만들려는 저질 프레임”이라며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서라도 적극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해 규탄하는 시민들. ⓒ송경호 기자

▲자유통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쌍특검’은 이건희 여사를 범죄자로 만들려는 저질 프레임”이라며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서라도 적극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해 규탄하는 시민들. ⓒ송경호 기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인권정보센터

강제북송 98.9%가 중국서… 10~30대 여성 피해 다수

불법 구금, 강제 북송, 생명권 침해 가장 심각 통신 및 정보 이용 제한, 20년간 44배나 증가 대량학살, 고문, 종교 박해, 강제 낙태 등도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10일 『2024 북한인권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 이는 2020년 이래 4년 만이…

한국기독교영화제 KCFF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 10월 24-26일 코엑스에서

개막작 폐막작 대상작 할리우드 멘토링 제공 기독교 영화제 정체성 분명히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orea Christian Film Festival, KCFF)가 오는 10월 24-26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KCFF는 영화라는 매개체로 기독교인들과 비…

시니어 선교대회

2024 시니어 선교대회 개최… “액티브 시니어들이여, 일어나라!”

교회 부흥과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시니어세대 주님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 유산 건강·돈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이 중요 우리의 싸움은 영적 싸움… 성령의 능력 구해야 2024 시니어 선교대회가 10일 오전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늙어도 …

‘미국대선과 한반도 평화통일 전망’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

美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한국교회의 역할은?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올바른 가치관 갖는 게 중요 건강한 대한민국뿐 아니라 건강한 미국도 필요해 한·미 공통의 주적, 자유문명 위협하는 ‘반기독교’ 이승만 대통령 소개 후 전략 제시 “미국과 한국 공통의 주적은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反)기독교 운동…

예장 통합 총회 109회기 시무예식

통합 김영걸 총회장 “교단 위기, 사랑으로 헤쳐나갈 것”

“전 총회장, ‘불찰과 부덕, 죄송’ 사과… 같은 마음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 격려 속에 희망의 소리도 올바른 발전 위해 윤리·제도·법적 장치 강구할 것” 예장 통합 김영걸 총회장이 지난 회기 교단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교단이 올바르게 발전하…

한기총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열기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제35-7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 22명, 위임 33명으로 성원이 돼 열린 회의에서는 개회선언, 전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이 기사는 논쟁중

동성결혼

동성 커플 22명, ‘동성혼 허용’ 소송 나서

대법원이 지난 7월 ‘동성 파트너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이후, 친동성애 세력의 전방위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