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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드리는 밀레니얼 세대 기독교인들. ⓒChristian Concern/Wilberforce Academy
미국인 중 약 25%가 자신을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는 새로운 설문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인의 영성’에 관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미국 성인 11,2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1.4%p다.

보고서는 자신을 종교적·영적으로 생각하는지, 종교 및 영성을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4가지로 분류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다수(48%)는 “영적이면서 종교적”이라고, 22%는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고, 21%는 “영적이거나 종교적이지 않다”고, 10%는 “종교적이지만 영적이지 않다”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적이지만 종교가 없는 미국인은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미국인보다 조직화된 종교에 대해 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42%는 “종교가 분열과 편협함을 야기한다”고 믿고 있는 반면, 영적이고 종교적인 응답자의 경우 12%만 그렇다고 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미국인 중 13%는 “종교는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하고 다른 이들에게 잘 대하도록 격려한다”는 진술에 동의했다.

특정 종교에 소속돼 있는지에 대해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는 응답자의 45%가 “그렇다”고 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미국인 중 21%는 “개신교인”이라고, 12%는 “가톨릭 신자”라고 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미국인들은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미국인들에 비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할 가능성이 훨씬 낮았다.

자신을 종교적이고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이라고 답한 40%의 응답자 중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교회 예배에 참석한다”고 한 비율은 2%에 불과했다.

매우 중요한 또는 의미있는 영적 공동체에 속해 있는지에 대해,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5%가 그렇다고,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응답자의 14%가 그렇다고 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미국인들은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미국인들에 비해 성경의 하나님을 덜 믿을 가능성이 높았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20%가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 반면,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미국인의 경우 84%가 그렇다고 했다.

반면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73%는 “우주에 다른 더 높은 힘이나 영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응답자의 경우는 불과 15%가 그같이 생각했다.

연구에서는 영적이면서 종교적이지 않은 공동체의 인구통계학적 특성도 다뤘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57%가 여성이었고, 50세 미만의 성인은 58%였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다수(37%)는 30세에서 39세 사이, 21%는 18세에서 29세 사이였다. 미국인 청년의 대다수가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고 답했고, 영적이면서 종교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55%가 50세 이상이었다.

교육 수준에 따라 분류할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 비율도 높았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31%는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을 받았으며, 32%는 대학생, 37%는 대학 졸업자였다.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응답자의 38%는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을 받았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와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응답자 사이에는 정치적 차이가 뚜렷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는 응답자의 대다수(60%)는 민주당원이라고 밝히거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미국인의 대다수(55%)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있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응답자의 49%가 자신은 살면서 더욱 영적이 되었다고 했다. 동시에 59%는 살면서 덜 종교적이 되었다고 했다. 반면 영적이면서 종교적인 응답자의 44%가 자신은 더욱 종교적이 되었다고 했다. 동시에 57%는 살면서 더 영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