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신학의 렌즈로 바라본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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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북뉴스 서평] 모세오경, 창세기부터

창세기를 캐스팅하다

김준수 | 밀라드 | 372쪽 | 16,500원

김준수 목사(밝은세상교회)는 10월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밀라드)를 출간했다. 6년 전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를 출간했던 김 목사는, 이번에 오경에서 ‘창세기’ 편을 개정 증보해 출판한 것이다.

김준수 목사는 『모세오경』에 대해 “이전 책이 워낙 무겁고 분량이 많아 읽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 고심한 끝에 책을 7권으로 분권하기로 결심하고, 맨 첫 번째 책으로 선보이게 된 게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라고 소개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1)’이다. 전에 출간된 도서에서 “잘못된 곳은 고치고, 긴 문장은 되도록 짧게 하고, 거기에 새로운 학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개정해 출판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1)’인 창세기 이야기는 김준수 목사의 인문학적 접근이 잘 드러난다. 김준수 목사는 목사가 되기 전 인문학적 도서로 베스트셀러 작품을 출간시킨 탁월한 인문학자였다. 그리고 그는 교회에 관련돼서도 언어, 말 등에 관한 연구 도서를 출판했다.

▲김준수 목사. 

▲김준수 목사. 
『창세기를 캐스팅하다』는 창세기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저술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창세기 연구에 관한 기본 정보와 함께 저자가 관통한 창세기 흐름을볼 수 있다. 탁월한 인문분야 저술가가 모세오경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와 인문학적 글쓰기로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김준수 목사는 “그대 서가에 꽂아 놓고 가끔씩 꺼내 읽으세요”라는 특이한 소개글을 주었다. 창세기가 생각날 때 서가에 꽂아놓고 한 부분씩 읽어간다면, 저자가 원하는 창세기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는 김준수 목사가 5년 동안 집필한 대작으로, 쪽수가 1,120면이고 깨알 같은 각주가 무려 1,923개나 된다. 김준수 목사는 이 책을 기반으로 창세기에서부터 신명기까지 이르는 다섯 권의 책과 오경입문, 구약신학으로 모두 7권으로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김 목사는 ‘~을 캐스팅하다’라는 제목을 붙여 3-4개월마다 7권을 시리즈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출간 진행 구성을 밝혔다.

김 목사의 주요 저서로는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킹덤북스, 2017), 『바른말의 품격』(상‧하권, 2018), 『말의 축복』(CLC, 2019), 『에덴의 언어』(2021, 북센), 『그래도 감사합니다』(2020, 북센)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그날, 12월 31일』(밀라드)이 있다.

고경태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위원
광주 주님의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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