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청년들,
ⓒHelena Lopes/ Pexels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타니타 투알라 매독스(Tanita Tualla Maddox) 박사가 쓴 ‘Z세대와 알파세대에 대한 장벽을 허물다’라는 칼럼을 게재했다. 매독스 박사는 미국의 Z세대 전문가이며, 기독교 청소년 비영리 단체 ‘영라이프’(Young Life)의 지역 부국장이다.

그는 칼럼에서 “우정은 한때 우리가 사는 지역이나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우리가 가진 전화번호나 우편 주소로 제한됐지만, 이제는 그 물리적 경계가 기술에 의해 초월됐다”며 “이 경험은 다음 세대인 Z세대와 알파세대가 잘 이해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관계적이고 공동체적인 목적, 즉 정보가 아닌 연결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매독스는 “그러나 온라인에서 우정을 쌓는 경험은 밀레니얼 세대, X세대, 베이비붐 세대에 따라 다양하게 친숙하다”면서 “비록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를 인도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디지털 커뮤니티 및 관계 구축 분야에서 멘토링이 부족하다. 디지털 공간에서 제자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반면, 이를 위한 멘토링에는 장벽이 있다”고 언급했다.

매독스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로 알려진 Z세대(1999~2013년 출생)는 스마트한 대화형 기술을 접하면서, 어릴 때부터 디지털 세계를 자신들의 세계에 통합하며 자라났다”며 “2018년에는 청소년의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이는 고유한 문화 규범, 금기, 에티켓, 언어 및 관계 역동성을 가진 디지털 세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셜미디어는 디자인상 중독성이 있어, 현실에 참여하기보다 끊임없이 스크롤하는 것이 더 쉽다. 수많은 목소리가 Z세대와 알파세대를 꽉 들어차 있는데, 주변의 어른들은 그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듣고, 배우고, 선택하는지 거의 알지 못한다”며 “기성세대는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이해나 인식의 부족 때문에 뒤로 물러났으며, Z세대는 디지털 세계에서 스스로를 지키도록 방치됐다. 마치 모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선 ‘얘들아, 너희들은 알아서 하거라’라고 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불안, 외로움, 우울증, 자살 증가를 보고 있다”고 했다.

매독스는 “이해했는가? 아이들은 자신의 장치에 맡겨진 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있는 곳이 소셜미디어라면 이제는 어른들이 그 공간 속에 들어가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고, 보살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노력이 “효과적이 되려면 관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다음 세대의 언어를 말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을 뜻한다. 대화를 시작한다는 것은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닌 소셜미디어에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우하거나, 댓글을 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현실적인 우정과 멘토링의 디지털 문을 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바나’(Barna) 보고서를 인용하여 “Z세대의 약 4명 중 3명은 크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기성세대와 상의하고 싶어한다. 멘토십(Mentorship)은 취업 기회를 찾을 때 다음 세대에게 항상 최우선 요소로 꼽힌다”며 “Z세대는 우리로부터 배우고 싶어하며, 우리가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 그들의 언어를 이해한다면, 번역가로서의 역할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매독스는 “그들의 세계에 진입하려면 먼저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이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고려할 수 있다”며 “나와 기술 간의 관계는 어떤가? 나는 기술을 의미 있는 관계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가? 건강한 관계와 기술의 한계는 무엇인가? 나는 현재 소셜미디어의 동향을 알아가며 Z세대와 함께 기술과 관련된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가?”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세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이 하는 질문, 그 질문들의 맥락을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지혜, 진리, 그리고 하나님의 문제를 다음 세대에게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며 “Z세대를 알게 된다면,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