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Mike Johnson·51) 하원의장이 “미국은 세계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미국의 건국 신조를 잘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기독교국회의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Lawmakers, LACL)는 5일(이하 현지시각) 밤  ‘조국 구하기’(Save the Nation)라는 주제로 연례회의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낙태, 성, 미국 내 신앙 회복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뤘다.

침례교인으로서 올해 초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존슨은 ‘기독교의 명예와 용기를 위한 애국자상’을 수상하고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존슨 의장은 “미국은 정치적 좌파와 우파의 세계관 경쟁으로, 제2차 세계대전과 남북전쟁 이후 ‘가장 큰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우리의 소망은 여호와께 있다. 우리의 소망과 신뢰는 하나님께 있다. 이것은 우리 조국의 모토이며, 단순한 슬로건 그 이상이다. 이것은 국가로서 우리의 정체성이자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1921년 방미 당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조 위에 세워진 국가”라는 방명록을 남긴 영국 철학자 G. K. 체스터튼(G.K. Chesterton)의 말을 인용해 “이 신조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됐다’고 선언한다. 또 독립선언문에도 명시돼 있듯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권, 자유, 행복 추구권 등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전제에 기초해 세워진 세계 유일의 국가”라며 “미국은 건국 당시 이 같은 권리는 정부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점을 인식했다. 그리고 그러한 권리는 ‘우리의 피 속에’ 보호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우리에게서 이 같은 권리를 빼앗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이를 옹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미국의 기초였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세계관 전쟁이며, 미국의 미래를 위한 위대한 투쟁”이라고 했다.

이어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명확성’과 ‘확신’을 가지고 말해야 한다”며 “다음세대는 위대한 기본 진리에 대한 기준 틀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익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보수적 세계관과 진보적 세계관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개인의 자유, 법치주의, 인간 존엄성과 같은 기타 하위 범주를 포함해 보수주의의 여러 원칙을 나열하고, “일부 동료에게는 이 목록들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문제는 우리가 그 요점이 무엇인지에 동의하고, 이에 관해 더 간단한 용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수주의자들은 ‘매력적인 전사’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우리는 분열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일치를 원한다. 우리가 사람들을 진리와 빛으로 인도하고, 미국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최고의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NACL은 공화당이었던 제이슨 래퍼트(Jason Rapert) 전 아칸소주 상원의원이 2019년 설립한 단체로, 미 역사상 최초의 공식적인 기독교 국회의원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그동안 성경적 원칙을 지지하기 위해 기독교 국회의원들을 단결시키는 역할을 해 왔다.

이날 또 다른 수상자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보수적인 기독교 무선통신업체 ‘패트리어트 모바일’(Patriot Mobile) 공동 창립자이자 임원인 글렌 스토리(Glenn Story)와 제니 스토리(Jenny Story) 부부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수익금의 일부를 수정헌법 제1조, 수정헌법 제2조, 생명의 신성함, 군인, 재향군인 및 최초 대응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에 기부해 왔다.

부부는 미 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공로를 인정받아 ‘기독교 리더십에 대한 빛과 소금상’을 수상했다. ‘웜맥 미니스트리스’와 ‘카리스바이블칼리지’ 창립자 앤드류 웜맥(Andrew Wommack)은 ‘조지 워싱턴 평생 기독교 리더십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