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있는 지역 축복 이어져야
교회론 및 도시선교론 담아내
평신도 사역 통한 역동적 교회

남군산교회
▲(왼쪽부터) 이신사 목사와 김일환 전도사의 북콘서트 모습. ⓒ남군산교회
“복음이 그 지역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실존이 그 지역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가버나움에서, 사역을 하시잖아요. 예수님이 그 지역에 계신 것 자체만으로 갈릴리에 있는 사람들은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지역 사역을 하는 것만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회복, 생명, 축복, 구원’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남군산교회(이신사 목사)가 지역을 섬겨온 사역 이야기가 <교회가 도시를 사로잡을 때>라는 책으로 탄생했다.

<교회가 도시를 사로잡을 때: 정확한 사랑의 실험>은 남군산교회의 ‘교회론’과 ‘도시선교론’을 담았다. 교회가 위치한 삼학동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역을 통해, 갈릴리 나사렛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셨던 예수님의 몸짓을 형상화한 것.

12월 3일 오후 선교사 파송예배에 이어 진행된 출판감사예배에서는 책을 엮고 제작한 김일환 전도사(우리가본교회)와의 북토크가 진행됐다.

집필 동기에 대해 이신사 목사는 “남군산교회는 너무 좋은 교회다. 원로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일궈온 우리 교회만의 강점이 있다”며 “그래서 한국교회 앞에 소개하고, 성도님들 마음에 자부심을 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책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김일환 전도사는 “개척자의 열정으로 좋은 교회를 찾다가 남군산교회를 만나게 됐다. 이신사 목사님을 만난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남군산교회
▲북콘서트 모습. ⓒ남군산교회
책 제목에 대해 이신사 목사는 “저희 교회는 지역 교회로서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세계 선교를 많이 하시지만, 정작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교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남군산교회가 삼학동을 섬기는 이유는, 삼학동에 있기 때문이다. 남군산교회는 삼학동을 책임지려는 몸부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노하우들이 지역을 섬기고 싶어하는 교회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신사 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평신도 사역을 통해 역동적 교회를 만들고 싶어하는 목회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는 30년 이상 삼학동과 상생해 왔고, 소그룹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코로나 이후 대안적 모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자료를 요청하는 분들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남군산교회를 통해 삼학동에 실존해 계신다. 남군산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성령님께서 당신의 일을 하실 것”이라며 “역량을 더 허락해 주시면 삼학동을 넘어 신풍동, 군산 땅 전체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은 축사에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생각을 바꾸고 신념이 바뀌는 일이다. ‘교회가 도시를 사로잡을 때’라는 책 제목대로 이뤄질 줄 믿는다”며 “남군산교회가 군산 땅을 사로잡을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여러분의 생각이 바뀌고 신념이 되고 실현되는 역사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박명수 명예교수는 “남군산교회에는 4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남군산교회는 하나님을 만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둘째로 소그룹과 사역에 대한 연구위원회 등 평신도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며 “나머지 두 가지는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이야기, 선교에 대한 이야기다. 항구에 위치한 남군산교회가 특히 중국 선교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비전을 품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판감사예배는 찬양 후 이종기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