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기독교인 대다수 고향 떠나… 지역 미래 위협”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억압적인 제재’가 극심한 빈곤과 부패 야기

▲모르 에프렘 시리아 고대 정교회. ⓒAA 제공

▲모르 에프렘 시리아 고대 정교회. ⓒAA 제공
시리아의 기독교인 가족들 대다수가 고향을 떠나면서 이 지역 기독교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홈스의 대주교 자크 무라드(Jacques Mourad)는 가톨릭 자선단체 ‘에이드투더처치인니드’(ACN)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에 대한 ‘억압적인 제재’가 극심한 빈곤과 부패와 같은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이 월 15~17파운드(약 2만 5천 원~ 2만 8천 원)를 받는 자유낙하 교육 체계도 문제”라며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 수준보다 낮다”고 했다.

ACN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최대 50만 명이 시리아를 떠난 것으로 추산 중이다. 떠난 이들 중 상당수는 청년들이다.

대주교는 “시리아 법에 따라 젊은 기독교인 여성들은 남성이 부족해 무슬림과 결혼해 개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녀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 시리아를 떠나는 가족들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이 나라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잃었고, 자녀들이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 살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또 “이주를 선택하는 젊은이들도 많아, 이 역시 상당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ACN은 홈스 대교구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에 어린이와 장애인에게 3천 개 이상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권주혁 신야

日 신야 목사 “태평양 전쟁 포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포로로”

과달카날 해전 아카츠키호 승선 전쟁 중 포로 된 신야 미치하루 포로수용소에서 예수 받아들여 신학교 나와 목회, 간증서 발간 본지에 비대면 성지순례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2년 이상 절찬리에 연재하고 있는 권주혁 장로님(국제정치학 박사)께…

한가협

한가협, ‘대검찰청 2023 마약류 범죄백서’ 분석

2023 청소년 마약 약 1,500명 암수성 고려 시 45,000명 추산 최근 5년 사이 10대 30%씩 ↑ 전체적으로 매년 12% 이상 ↑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약사, 이하 한가협)는 대검찰청에서 최근 발간한 ‘2023 마약류 범죄백서’ 자료를 발췌·분석해 대한민국 마약의 …

한국교회봉사단, 수해 피해지역 복구지원활동 전개

폭우에 피해 속출… 한교봉, 구호활동 박차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이 이번에 수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교봉은 먼저 11일 경북 안동(위동)과 영양(입암) 지역 수해 100여 가구와 완전 수몰 13가구의 상황을 살피고…

지난 7월 3일, 중국 공산당의 상징인 망치와 낫이 그려진 간판이 저장성 쉬니안 기독교 교회 옆에 세워졌다.

“中 종교들, 시진핑 주석을 가르침과 활동 중심에 둬야”

중국의 종교 지도자들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시진핑 주석과 그의 사상을 가르침과 설교의 중심에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 중국의 종교 자유를 다루는 매체인 비터윈터에 따르면, 6월 26일 종교 대표자 및 관료들을 대상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법원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 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

18일 예자연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종교시설 집합금지 적법? 대법 이념적 판결 유감”

대법 “종교 자유, 공익보다 중하다 보기 어려워” 소수의견은 ‘긴급해도 침해 최소성 갖춰야’ 지적 25일 복지부 상대 사건 선고… “다른 결과 기대” 광주 안디옥교회가 광주광역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