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직전에 은퇴했던 것에 죄책감 느꼈다”

뉴욕=김유진 기자     |  

美 앤드류 맥퀴티 목사, 목회자 지원단체 설립 배경 설명

ⓒPatrick For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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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목회자 지원단체 ‘칼레오 콜렉티브’(Kaleo Collective) 설립자인 앤드류 맥퀴티 목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목회자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텍사스주 어빙 소재 어빙성경교회의 원로인 그는 이번주 초에 댈러스신학교 팟캐스트 “더 테이블(The Table)”에 출연했다.

2019년에 담임목사에서 은퇴한 맥퀴티는 “이듬해에 터진 팬데믹 사태 동안, 이미 어려웠던 목회 사역이 어떻게 더욱 힘들어졌는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진행자 빌 헨드릭스에게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우리는 이 나라에서 매달 최대 1,500명의 목사를 잃고 있었다. 그들의 교회는 문이 닫혔다”며 “이들 대부분은 주로 외곽 지역에 위치한 목사들이었고, 도시 지역과 달리 동료 공동체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이 봉쇄되자 교회에는 사람이 오지 않았다. 따라서 헌금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그들은 격려도 받지 못한 채 그저 시들고 있었다”고 했다.

맥퀴티는 자신이 팬데믹이 시작되기 1년 전에 은퇴한 것에 대해 “정말 죄책감을 느꼈다. 이 끔찍한 상황이 칼레오 콜렉티브를 출범시키는 데 영감을 주었다”며 “댈러스에서 30년 동안 목회를 이어나가도록 도와준 동료들에 대한 기억이 목회자 지원 사역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맥퀴티는 자신과 댈러스 포트워스 지역의 목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서를 지원하고 동료애를 나눴다며, “그러한 공동체를 다른 목회자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맥퀴티는 “그 사역이 내가 하고 싶은 전부다. 사람들이 영혼의 돌봄 문제와 리더십 모범 사례를 다루는 동료 공동체에 함께 모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며 “그곳에서 관계뿐만 아니라 우정을 지속하는 형제 같은 모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목회자의 역할이 민간 고용주나 군대와 같은 세속적인 지도자의 위치보다 어려운 이유로, 후자는 처벌이나 해고 등의 위협을 통해 사람들을 따르도록 강요할 수 있지만 목회자는 그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맥퀴티는 목회자를 축구 코치에 비유하며, 두 상황 모두가 “관중석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회 지도자가 세속 지도자보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정책과 재정적 결정뿐만 아니라, 영적 및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그 모든 압박이 너무 크다. 오늘날 목회자들은 그들이 훈련과 경험으로 준비한 것보다 너무 많은 것이 요구된다”고 했다.

미국교회는 최근 몇 년 동안 목회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목회 승계에 대한 우려를 겪고 있다. 바나 그룹(Barna Group)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평균 연령은 52세인 반면, 40세 미만인 목회자는 전체의 1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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