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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me Lopes/ Unsplash
스콧 아니올(Scott Aniol) 박사가 쓴 ‘순전한 교회를 원한다면 예배가 순전해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이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됐다.

스콧 아니올은 G3 미니스트리스(G3 Ministries)의 부사장이자 편집장이며, 아칸소주 콘웨이에 있는 그레이스 바이블 신학대학(Grace Bible Theological Seminary)의 목회 신학 교수다.

그는 칼럼에서 “비록 지금 이 시대에 왕국과 예배(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가 분리돼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기름부음 받은 자의 통치 아래 그들을 하나로 합칠 계획을 갖고 계신다”며 “우리의 문제는, 둘째 아담의 왕 같은 통치와 제사장의 사역 아래 왕국과 예배의 완전한 연합, 즉 거룩한 신권 통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지금 우리가 어디에 부합하는지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처지는 에덴동산 또는 모세 때의 거룩한 신정국가보다, 순례하는 조상들과 추방당한 히브리 사람들과 더 닮아 있다”며 “순례길에 오른 아브라함이나 바벨론의 다니엘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사는 지상 왕국의 일반 은총에 참여하지만, 더 나은 본향, 곧 하늘나라를 염원한다(히 11:16). 우리는 최고의 기쁨보다 하늘 예루살렘을 사모하며(시 137:6), 그 천국의 예루살렘은 언젠가 땅에 내려와서 하나님의 처음 뜻대로 왕국과 예배를 통합할 것”이라고 했다.

아니올은 “기독교인은 일반 은총 왕국의 시민이지만 구별된 예배 공동체이므로, 그 행위가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돼야 한다”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부르심을 받은 예배 공동체인 우리의 본질적 특성(벧전 2:4-5)”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베드로가 신약 교회로서의 기독교인의 본질을 설명한 ‘성전의 비유’에 주목했다. 아니올은 기독교인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를 주춧돌로 둔 영적인 집이다. 이는 히브리서 12장에서 말하는 하늘의 성전을 가리킨다”며 “베드로는 그림을 더 확장시켜, 우리가 영적인 성전일 뿐만 아니라 나머지 인류와 구별된 예배 공동체인 거룩한 제사장이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상에서의 순수한 예배, 즉 우리가 실제 하늘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순수한 교회를 이루고 세상의 공통 국가에서 신실하게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공동체를 이룬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의 예배가 성경에 의해 규정되고, 구약 예배 의식에 예시된 참된 예배의 신학적 양식을 본받아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창조에서 완성까지 하나님 백성의 공동 예배는 참된 예배의 신학적 논리를 기억하고 재현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제공하신 속죄의 제물을 통해 그분과의 교제하고, 말씀을 듣고 찬양과 순종으로 응답하며, 완벽한 교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완결되는 과정”이라며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언약 사역을 공동 예배에서 재현하는 것은 이 악한 시대에 삶의 방식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하늘 예배의 신학을 점차 형성할 것”이라고 했다.

아니올은 “지금의 예배는 하늘 예배의 참된 영적 현실에 의해 형성되며, 이는 하나님이 우리가 그 현실에 비추어 믿음으로 살도록 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라며 “복음을 통한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 하늘의 예배의 영적 현실에 기반한 이 삶 속의 예배는 우리를 순수한 교회로 성화시키고, 복된 소망을 기다리는 동안 이 관계의 빛 속에서 살게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재현함으로써, 기독교 예배자들은 참 모습이 되어간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아직 육체적으로 높은 왕국에 있지 않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안다. 그러나 언젠가 믿음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식탁에 모여 영광의 소망을 기억하고, 그분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영적으로 그분과 함께 있다. 언젠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그리스도의 식탁에 앉을 것이며, 육신의 눈으로 그리스도의 육체로 보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