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데이글.
▲미국의 유명 CCM 가수이자 작곡가인 로렌 데이글. ⓒ로렌 데이글 페이스북
그래미 어워드 수상 가수 로렌 데이글(Lauren Daigle)이 최근 빌보드 ‘올해 최고의 기독교 예술가’로 선정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새 음원을 발매한 데이글은 각종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데이글은 “믿을 수 없는 한 해였다”며 팬들과 새로운 창의적인 협업, 그리고 음악을 통해 얻는 영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올해 데이글의 성과에는 2018년 앨범 ‘룩 업 차일드(Look Up Child)’ 이후 처음으로 발매된 동명의 앨범이 포함됐다. 이 앨범은 10개의 신곡과 디럭스 버전을 수록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마이크 엘라전도와 공동 작업했다. 앨범은 오랜 음반 제작사인 센트릭시티(Centricity)와 애틀랜틱 레코드사(Atlantic Records)가 협력해 발매했다.

‘룩 업 차일드’는 132주 연속 핫 크리스천 송 차트를 휩쓴 히트곡 ‘유 세이(You Say)’의 성공에 이어, 톱 크리스천 앨범 차트에서 10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유 세이’는 올해도 계속해서 크리스천 스트리밍 송 1위를 유지하며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데이글의 새 앨범은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 그녀는 톱 크리스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네 번째 가수에 올랐다. 9월에 출시된 디럭스 에디션은 더 큰 성공을 거둬 차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종합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데이글의 최근 타이클 곡 ‘땡크 갓 아이 두(Thank God I Do)’는 크리스천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그녀에게 다섯 번째 1위의 영예를 안겼고, 핫 크리스천 송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 곡은 연말 크리스천 디지털송 판매량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데이글은 올해 초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최신 앨범 ‘마이 홀 월드 펠 어파트(My Whole World Fell Apart)’에 영향을 미쳤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음악 창작 작업이 당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줬다고 고백했다.

데이글은 2015년 앨범 ‘하우 캔 잇 비(How Can It Be)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이후 빌보드 크리스천 에어플레이 차트 등에서 다수의 싱글 1위를 달성했다. 그녀의 2018년 앨범 ‘룩 업 차일드’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여성이 가장 높은 차트 순위에 오른 앨범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화려한 명성은 그녀에게 정신 건강 문제를 가져다 줬다. 인터뷰에서 데이글은 당시 공황 발작을 경험했고, 자신과 단절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 시기에 그녀는 음악 창작이 자신을 위한 치료 수단이 되어 줬고, 이는 최신곡 ‘땡크 갓 아이 두’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데이글은 2019년 자신이 설립한 단체 ‘프라이스 펀드(The Price Fund)’를 통한 자선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에 그녀는 어린이, 노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자선단체에 6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프라이스 펀드는 올해까지 전 세계의 37개 비영리 단체에 2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데이글은 2021년 CP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더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결연함(Backbone)을 구하는 기도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저는 담대한 결연함을 원합니다. 내가 옹호해야 할 사람들을 위해 일어서고, 반 아이들이 나를 핍박해도 여전히 일어설 수 있는 담대함을 주세요’라고 기도했다”면서 “당신이 하나님께 그러한 용기를 구하면 그분은 당신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