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거리 전도자, 총격, 증오 범죄
▲글렌데일 경찰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ABC 방송 캡쳐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거리에서 말씀을 전하던 전도자가 머리에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지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빅토리 채플 퍼스트 피닉스 처치’(Victory Chapel First Phoenix Church)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 교회 봉사 책임자인 한스 슈미트(Hans Schmidt·26)가 15일 저녁 예배 전 거리 설교를 하던 중 총에 맞았다고 알렸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홍보 담당자 지나 윈(Gina Winn)은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에 도착한 남성에 관한 도움 요청이 왔다”며 “처음에는 폭행으로 인한 것으로 여겼으나, 나중에는 그가 총상을 입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윈은 “슈미트는 피오리아의 51번가 모퉁이에 서서 지역교회에서의 예배에 관해 설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그가 어떻게 총에 맞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며 “문제의 교차로는 일반적으로 매우 붐비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지역에 사람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이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끔찍하고 끔찍한 범죄다. 그는 군 의무병이었던 26세의 남성으로, 최근 결혼했으며 두 명의 어린 자녀가 있다. 그는 현재 위독한 상태다. 만약 여러분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스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 지역 내에 많은 기업이 있기 때문에, 형사들이 조사의 일환으로 감시 카메라를 검토하고 있다”며 “형사들은 모든 단서를 추적하고 조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증오 범죄 여부와 상관없이 적절히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이 누군가 차를 운전하는 도중 저지른 것인지 걸어가는 도중 저지른 것인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3TV/CBS 5는 “목격자인 폴 산체스는 인근에서 일하던 중, 슈미트 옆으로 차량이 지나가는데 차 안에 타고 있는 이들이 그를 향해 소리를 지르고 저주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정말 증오스러운 말들이 많았고, 그들은 그에게 ‘거리에서 떠나라’고 소리 지르는 등 모든 종류의 나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빅토리 채플은 이 비극이 발생한 후 성명을 통해 “전도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 그는 위독한 상태에 있으며 기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교회는 이전 성명에서 “슈미트가 CT 스캔 후 총에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삽관을 했다. 약간 움직임이 있었지만, 의사들은 그의 뇌에서 체액을 빼내기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계속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슈미트의 아내 줄야 슈미트(Zulya Schmidt)는 페이스북에 “남편이 어제 51번가와 피오리아 모퉁이에서 거리 설교를 하던 중 머리에 총을 맞았다”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최종 결정권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