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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서 탈동성애자들을 지지하기 위한 ‘자유의 행진’ 행사가 열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탈동성애 작가 겸 강사이자 목회자인 켄 윌리엄스(Ken Williams)가 기고한 “LGBT 세계를 빠져나온 나의 여정”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켄 윌리엄스는 성경적 가족의 가치를 보호하고, 성소수자(LGBTQ)에 이해와 행동으로 대처하며, 교회와 정부 지도자들이 동성애에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단체인 ‘체인지드 무브먼트’(CHANGED Movement)의 공동 창립자다. 현재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아내와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칼럼에서 “나는 교회에서 자랐고, 여덟 살에 구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 해 말, 나는 동성애 포르노에 노출됐다”며 “(보이스카우트) 제복을 입은 순진한 소년이었던 내가 겪은 첫 성적 경험은 다른 남자아이들의 손에 넘어갔다. 그 수치심은 영혼을 짓밟았고, 이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13살 무렵에 나는 내 안에서 거부했던 남성성을 외적으로 갈망하기 시작했다. 내가 판단하고 밀어내던 정형화된 남성성을 성적으로 욕망하기 시작했다”며 “남성성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자, 외모가 여성적으로 변해갔다. 14살 때 나는 내가 다른 소년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겁이 났고 망연자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989년에 나는 기독교 서점에 몰래 들어가 동성애를 떨쳐버릴 희망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자살 충동을 느끼며 떠났다. 나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누구에게 의지해도 안전한지 몰라, 지하실로 가서 9페이지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분노, 자기혐오, 욕설들을 썼다. 나는 극심한 외로움과 누구에게도 진정으로 알려지지 않은 내 감정을 쏟아냈다. 그 다음 날, 나는 다시 학교를 마치고 청년부 목사님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당시 자신이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었다. 나는 ‘용기’의 포스터 소년이 될 필요가 없었으며, 깃발을 흔들며 동성애자의 삶의 기쁨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다”며 “나는 내 죄를 고백할 또 다른 죄인이 필요했다. 나는 고침을 받기 위해 내 죄를 고백할 누군가가 필요했다. 긍휼하심을 받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구원자, 나를 깨끗하게 해줄 그 구원자가 필요했다. 내 행위가 아닌 그분의 일하심으로”라고 고백했다.

그는 마태복음 16장 24-25절(TPT)을 인용하며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진실로 나를 따르려거든 즉시 너희 자신의 삶을 단번에 부인하고 포기하라. 그리고 너희는 끊임없이 나의 길에 항복하며 기꺼이 나의 십자가를 지고, 그것을 너의 것으로 경험해야 한다. 너희가 나의 영광을 위해 자기희생을 선택하고 목숨을 잃으면, 너희는 계속해서 참된 삶을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너희가 스스로 생명을 지키기로 선택하면 너희가 지키려는 그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예수님이 동성애자나 다른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어떤 여정을 시작하셨는지 알고 싶은가? 그것은 약함 속의 강함이다. 그분은 힘을 주신다. 나는 나의 약함을 가지고 나온다”면서 “미국 심리학회 및 정신의학협회는 우리를 완전히 버렸다. 교회 전체는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몰랐고, 도움을 구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아는가? 항복이다. 완전히 항복하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2001년, 목회 학교에 다니면서 알게 된 새로운 멘토와의 사연을 공유했다. 윌리엄스는 “어느 날 밤, 내 멘토가 기도하면서 나를 인도했다. 그는 한 구절을 말하고 내게 자신의 말을 따라하도록 권유했다”며 “그는 ‘아버지, 저는 다시 한 번 남자에게서 성적 만족을 얻는 저의 모든 권리를 포기합니다’라고 말했고, 그 순간 내게 극심한 혼란이 일어났다. 나는 그대로 기도할 수 없었고, 얼어붙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진정한 친구가 한 사랑의 말이었다. 그 순간에도 나는 그것을 알았다. 나는 내 멘토에게 탈출구를 찾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그 멘토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람이 덜 다니는 길로 인도해 줄 만큼 나를 사랑했다”며 “그것이 내게 약간의 고통을 주었을지라도, 그의 행동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윌리엄스는 자신이 “나는 하나님께서 동성애에 대한 나의 욕망을 없애 주시기를 원했지만, 그 욕망을 버릴 마음이 없었다. 이것은 멘토가 내게 요청한 힘든 항복이었다”며 “수 년 동안 나도 모르게 남성이 에로틱하다는 개념을 뒷주머니에 숨겨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음속으로는 성적 욕망이 변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도주할 계획을 잡았다. 14년 동안 예수님께 ‘이것을 없애 달라’고 간청했지만, 정작 나 자신이 그 부분을 기꺼이 포기하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내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편할 때 그분을 따르는지를 생각하며 주말을 보냈다. 내 삶의 주인은 예수님이셨는가, 아니면 나였는가? 나는 주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라며 “그분은 내게 약속하신 모든 것,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나타나셨다. 나의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대가를 지불하셨다. 나의 유일한 논리적 선택은 항복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다음 주에 나는 그룹으로 돌아와서 나의 성적인 미래를 주님께 맡겼다. 내 성적 욕망이 어떻게 되든 나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했고, 나의 탈출 계획을 그분께 양도했다”며 “만약 예수님께서 내게 여자에 대한 욕망을 주시고, 내가 결혼하게 된다면, 나는 장래에 성적인 성취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독신 생활을 하며 예수님을 섬기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오늘날 세계와 교회의 절반이 ‘자아 힘 돋우기, 더 많은 권리, 사랑은 사랑일 뿐, 자신에게 집중하라, 자신을 행복하게 하라’고 외친다. 또 ‘자신을 대접하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최고의 삶을 살라, 당신을 행복하게 한다면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며 “자기만족은 결코 나에게 소용이 없었다. 자기 정체성이 깨진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무엇이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나의 (탈동성애) 여정에는 롤 모델이 거의 없었고, 그것을 책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주님게서 나를 인도하시고, 돌보시며, 결국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며 “그것은 단지 용기나 탁월함이 아니라, 깊은 항복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