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호주 바비킴’ 폴 송과 찬양 후 간증… “연예인들 성경통독 난리났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다니엘기도회 11일차 강사로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전지적 참견 시점’과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개벤져스’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우먼 조혜련 집사가 11일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에서 찬양하고 간증했다.

먼저 이날 자신의 CCM 앨범 ‘어떻게’를 ‘호주 바비킴’ 폴 송과 함께 부른 조혜련 집사는 “이 찬양은 제 남편이 얼마 전에 작사·작곡했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폴 송이 함께 불렀다. 폴 송은 히든싱어에서 바비킴 그분이다. 우리 폴 송이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이 찬양을 들으면 마음 한쪽이 너무 아린다. 회개의 마음이 느껴진다. 주먹만 믿고 살았던 조혜련이었는데, 그런 저를 손 잡아 주시고 이렇게 다니엘기도회에 세우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린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저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됐던 그런 여자”라며 “할머니가 너무 혹독하게 (어머니에게)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애를 낳으라고 했다. 첫째부터 일곱째까지 딸이었다. 그러다 여덟째에 아들을 낳았다. 남녀 차별이 너무 심했다. 중학교 때 엄마가 우리들 불러서, 여자들은 대학 못 간다고, 공부하면 다리몽둥이 분지르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하지 말라면 더 한다. 전 대학을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가고 개그맨이 됐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이날 가장 친했던 이성미 권사와 손절할 정도로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제가 신인 때부터 친한 언니가 이성미 권사님이었다. 저한테 교회 가야 된다고, 새벽마다 제 이름을 놓고 기도한다고 했다. 명단에 200명이 있는데 제가 7번이라고 했다. 저는 제발 제 이름은 빼 달라고 했다”며 “결국 이 언니가 저를 연예인 연합예배에 데리고 갔다. 절대 저를 아는 체하지 말라고 했는데, 언니가 마이크를 들고 저보고 나오라고 했다. 나오다가 앞문이 있길래 뛰쳐나갔고, 이성미 번호를 지워 버렸다. 다시는 연락 안 한다 하고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그 후 조혜련 집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조혜련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이었다.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만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고, 일본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또 이혼을 하게 되고, 아이들한테 아픔을 주는 그런 일도 있었다”며 “방송을 쉬면서 중국 유학을 가려고 중국어 공부를 했다. 힘들 때마다 언어를 공부했다. 나쁜 길로 안 빠져 다행이었다. 중국에 가서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어느 날 남편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는데, 이성미 씨의 포스를 봤다. ‘하나님 너무 좋지. 자기야, 나는 모든 종교를 사랑해. 다 하나로 통하잖아’ 이렇게 말했다. 저는 모든 종교가 하나로 통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남편이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닌데 ‘절대 하나가 아니’라고 책상을 팍 쳤다. 그만하자고 휴전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남편이 중보기도를 했다. 교회에서 간증을 들으면서 ‘조혜련도 저렇게 예수를 증거하게 해 달라’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기회가 왔다. 어린 남편이 저한테 반말을 해 왔는데, 제가 존대말을 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주일예배를 한 번만 가주면 평생 존대말을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교회를 갔다”며 “목사님이 나오셔서 성경을 얘기하시는데, 본문이 출애굽기 32장이었다. 태어나서 성경을 처음 봤다. ‘출애’가 뭔데 ‘굽나’ 했다. 내용을 듣는데 충격적이었다. 430년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이 다 끌어내 줬는데, 그들이 40일을 못 견디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춤을 추며 노는 장면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의리가 없나 그런 생각을 했다. 남편이 ‘오늘 어땠냐’고 물었는데 사실 너무 좋았다. 금송아지 사건 이후가 궁금했다. 그래서 한 번만 더 와 보겠다고 했다”고 했다.

조혜렵 집사는 “다음 주에 갔더니 모세가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빼 달라’고 하면서 해결을 잘 했다. 재밌어서 그 다음 주에 또 갔고, 또 가고, 그러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게 됐다. 이게 9년 전 이야기”라며 “저는 교회 가서 성경책이 제일 궁금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성경책이 얇다는 것이었다. 팔만대장경은 벽을 채워야 한다. 또 성경은 10년 지나고 20년 지나도 첨가하거나 그런 게 없이 영원하단 것이었다. 그래서 성경을 읽었다. 창세기 1장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첫 구절부터 충격을 먹었다. 윤회설, 진화론을 믿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냥 창조하셨단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출애굽기 25장부터 정말 시험에 들었다. 출애굽을 못할 판이었다. 레위기는 제사를 지내고 또 지내고, 민수기는 숫자 세는데 살벌하고, 역대상은 아무 설명 없이 낳고 또 낳고, 그러다 시편이 150편이 되는데 119편은 너무 길어서 읽다가 119를 부를 판이었다. ‘이건 인간이 읽을 책이 아니다’ 하고 성경책을 덮기도 했다. 너무 어려웠다”며 “그런데 어려운데 읽으면 뭔가 모르게 은혜가 있고 그냥 좋았다. 그래서 계속 읽었다”고 했다.

이후 교회 간 지 3개월 됐을 때, 남편이 영접 기도를 하자고 했다고. 조혜련 집사는 “남편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느냐’고 묻는데, 제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처녀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하나 없지만 우리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보혈의 사랑을 믿느냐’고 묻는데, 안 믿겨졌다.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제가 안타까웠는지 남편이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읽어 줬다. 남편이 우니까 어쩔 수 없이 ‘믿고 싶다’고, ‘믿게 해 달라’고 했는데, 조금의 용기를 내자, 성령께서 이끄시면저 진짜 고백을 하게 하셨다. 아들이 아니라서 인정받아야 된다고, 살아남아야 된다고 45년을 누르고 있던 그 무거운 짐이 툭 떨어졌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느껴졌다”고 했다.

조 집사는 “그리고 교회에 등록했는데, 한 사람이 떠올랐다. 1년 반 연락 끊고 살던 이성미 권사님이 생각났다. 그래서 ‘언니, 오랜만이다. 나 오늘 교회에 등록했어. 나 예수 믿어. 아멘’ 이렇게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 살아계시는군요!’ 하면서 느낌표를 70개 보냈다. 전화를 했더니 받자마자 울었다. 아직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후 조혜련 집사는 간증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고, 이를 본 둘째 언니가 전도됐다. 그리고 조 집사는 교회 다니며 성경 안 읽는 친구들과 카톡방을 만들고, 2년 동안 성경을 20번 읽었다. 그는 “교회 다니며 성경 안 읽는 연예인들 성경 통독이 난리가 났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제가 초등학교부터 바람을 진짜 잘 잡았는데, 성경 바람잡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신학대학원에 들어갔고, 얼마 전 역사신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며 “하나님은 놀라우시다. 하나님의 놀라운 이야기가 아직 끝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조혜련 집사는 “우리 엄마가 최복순 씨라는 분이다. 7번 딸을 낳는데, 밭일을 하며 산후조리를 했다. 그러다 허리가 다 무너져서 6번 철심 박는 수술을 했다. 잘 못 걷는다. 제 남편이 예수쟁이라 엄마가 부딪힐 것 같다며 집에 오지 말라면서, 남편을 너무 미워했다. 그런데 엄마가 방광도 고장났다. 평생 소변줄을 차야 되는데, 자존심 센 엄마가 저한테 울면서 전화하고 ‘내 이제 그만 살 거다. 혜련아 잘 살아라’ 하고 끊어버렸다. 바로 엄마 집에 달려가 현관문을 열었더니 TV를 보고 계셨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엄마한테 ‘괜찮냐’ 물었더니 저를 째려보면서 (엄마가 믿는) 그 종교의 주문을 외우고 계셨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 좀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울부짖었다. 제가 편하게 소변 볼 때마다 아픈 엄마를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미국에 간증 집회를 가게 됐는데, 엄마가 ‘내 생에 언제 미국에 한번 가보겠냐’고 비행기표를 끊으라고 했고, 같이 미국을 가게 됐다. 엄마가 교회는 안 가려 했는데, 케어해 줄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가게 됐다. 77세에 처음 교회에 가게 됐다. 간증 내내 저를 째려보고 있었다. 끝나고 어땠는지 묻는데 ‘머리가 너무너무 아팠다. 내 종교를 더 열심히 하겠다 마음 먹었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토요일, 선교사님 댁에 가게 됐다. 선교사님이 ‘그 종교 몇 년 했냐’고 묻자 엄마는 ‘36년 했다. 몇천 몇만 번을 외우고, 애들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그 삶이 어떠냐’고 묻자 ‘몸도 망가지고, 애들도 힘들게 살고, 특히 막내 아들이 너무 안 풀려 속상하다’고 했다. 선교사님이 ‘참 신을 믿어야 한다고, 진리이신 하나님 예수를 믿으라’고 했지만, 엄마는 오히려 선교사님을 설득하려 했다. 그날 밤 엄마가 ‘몇 시간 동안 쭉 내 인생을 돌아봤다. 너무 허망하고 허탈하다. 그 종교, 너희 잘 되라고 열심히 한 거였다. 너무 어이가 없다. 이제 내 고집 끊고, 예수 믿을란다. 우예 믿는지 알려 줘라’고 그랬다. 그렇게 고백하는 엄마가 소녀 같았다. 그날 엄마와 관계가 회복됐다. 다음 날 주일에 엄마가 교회를 가서 바로 영접 기도를 했다. 모르는 찬송가를 따라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비행기에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발견했다고 했다. 조혜련 집사는 “왜 우느냐 그랬더니 ‘세 시간 동안 주님과 대화를 했다’며 ‘77년을 주님 모르고 살았다. 이제서야 주님을 만났는데 시간이 많이 없다’고 하면서 우셨다. 절대 늦은 것 아니라고 위로를 해 줬다. 그리고 크리스천은 하는 것 없냐고 하길래, 제가 성경을 읽는다고 했더니 눈이 안 좋다고 성경책 큰 것 사 달라고 했다. 엄마가 55일 만에 1독을 했다. 성경을 4독했을 때 소변줄을 떼셨다. 5년 3개월 동안 56독을 했다. 엄마가 초등학교를 안 나왔는데, 하루에 6-7시간 성경을 읽으신다”고 했다. 또 어머니의 변화를 통해 남동생과 가족까지 변화된 일을 간증했다.

조혜련 집사는 “우리 조 씨 집안이 예수 안 믿었는데, 이제 첫째만 남았다. 엄마가 돌아오고 조 씨 집안에 어마어마한 역사가 생겼다”며 “몇 독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매일 말씀을 읽어야 한다. 제가 매일 성경을 한 권씩 선물하면서 변화된 사람들도 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연예인들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매일 기도하면 하나님의 때에 사람을 붙여 주신다. 진짜로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의 불을 지폈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조혜련 집사는 “이 세상 어떤 종교도 사상도 철학도 우릴 위해 죽어주는 존재는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가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2천 년 전에 사람의 몸으로 나셔서 우리를 구원해 내셨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길이 없다. 평생을 읽어내셔야 한다. 생명책에 꼭 믿어야 되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 두려움, 불안함을 던져버리고까지 타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냈을 때,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 잘했다 칭찬을 들으며 우리 영원한 천국에 가서 같이 영원히 살길 바란다. 그때 조혜련이 더 웃겨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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