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울릉도에 FM중계소 설립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울릉도 사상 4번째 방송 중계소
울릉도·독도 선명한 청취 가능

▲기념촬영 모습. ⓒ극동방송

▲기념촬영 모습. ⓒ극동방송
극동방송은 지난 11월 10일(금),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정식 개소를 기념하는 조찬감사예배를 드린 데 이어 울릉 FM중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조찬감사예배는 오전 7시 30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울릉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계소 설치가 잘 되어 음영 지역 없이 울릉도 어디서나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축사를 전했다.

중계소 설립에 크게 헌신한 울릉군기독교연합회와 저동침례교회 이영범 목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 울릉스튜디오가 설치된 저동침례교회에서 스튜디오 개소식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극동방송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자 설립됐다. 북한으로 방송을 전파하기 위해 1956년 첫 방송을 시작해 67년동안 한결같이 북한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붕 사장은 “북방 지역에 이어 최남단 제주, 서쪽으로는 백령도까지 방송하고 있다. 이제 동쪽 끝인 울릉도·독도까지 방송을 전하게 돼 동서남북 땅끝까지 귀한 복음을 전하게 됐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땅끝까지 복음이 잘 울려 퍼지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릉 FM중계소 설립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했다. 포항극동방송이 울릉도 일대 라디오 방송 적합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울릉 FM중계소 설립을 위한 모임을 통해 울릉도민들을 만나 중계소 설립 필요성을 청취했다.

이후 울릉도민들의 중계소 설립 열망을 전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제출용 청원 서명을 진행,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울릉도 거주 도민은 9천여 명이나, 1년 관광 인구는 30만 명이 넘는다. 최근 각종 매체 노출과 울릉공항 설치 등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FM중계소 주파수 96.7MHz, 출력 500와트를 허가받았다. 새 중계소에서 방송을 송출하면, 울릉도뿐 아니라 독도까지 전파가 닿게 된다.

극동방송 울릉 중계소는 울릉도의 4번째 공중파 방송이 됐다.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포항극동방송 주파수 96.7MHz를 이어받아 방송을 송출, 울릉도와 독도 어디서도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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