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모로코 지진 피해 구호 및 겨울나기 지원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현지 사역자들과 연계… 추수감사주일 이후 2차 지원금 전달 예정

▲모로코 일부 지역은 마을 전체가 무너져 주민들이 텐트촌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한교봉

▲모로코 일부 지역은 마을 전체가 무너져 주민들이 텐트촌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이 모로코 대지진 피해 구호활동 및 이재민 겨울나기 돕기를 현지 전문 사역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 밤 11시경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부 71Km 지점 산악지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산악지대 마을 특성상 피해지역이 흩어져 있고 접근 가능한 도로가 1차로이며 낙석의 위험이 컸다.

피해지역인 알아우즈는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거나 손상돼, 생존 주민 모두 이재민으로 분류됐다. 외부 기관의 접근이 어렵고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식료품, 텐트, 담요, 기초의약품, 의료서비스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교봉은 밝혔다.

모로코는 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현지인의 도움이 필수. 현지 의사인 네이마의 도움으로 지역을 선정한 뒤, 지역 공무원 및 대표와 여러 차례 유선통화와 직접 면담을 통해 최종지역 및 필요 물품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두 곳 중 한 곳인 레가르가는 마라케쉬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진앙지에서 멀지 않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주민들은 텐트촌을 형성했으며, 외부 지원이 많았던 초기와는 달리 겨울을 앞두고 화장실과 텐트 등 도움이 절실하다.

트니스키는 마라케쉬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산악지대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마을 전체가 무너져 주민들은 인근에 텐트촌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

한교봉은 이들 지역에 100가정 400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물품[식품, 의복, 쉘터키트(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과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으며, 추수감사주일 이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교봉은 오는 14일(화) 15시 신안산대학 본관 2층 세미나1실에서 경기 국제의료협회를 비롯한 4개의 NGO단체와 연합해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갖는다.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은 우크라이나 지역에 한국형 보건소를 보급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 지원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중이다.

아울러 한국교회봉사단 물류센터(신안산대학)에 한국교회와 성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이 협력한 구호물품을 보관 중이며, 그 중 컨테이너 4대 분량(튀르키예 1대, 우크라이나 3대)을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협력기관은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총 676,567명에게 약 200억 원 상당의 물품을 비롯, 물품지원 151,667명(한화 4,550,000,000원), 음식지원 12,800명(한화 102,400,000원), 약품지원 511,000명(한화 15,330,000,000원), 주거지원 4,000명(한화 120,000,000원)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철훈 사무총장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진 피해 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교회의 사랑과 섬김을 전함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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