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9일 밤 지린성과 랴오닝성의 감옥에 수감돼 있던 탈북민 600여 명을 비밀리에 북송하자, 강제북송반대 범국민연합이 13일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배가 고파, 김정은 폭정을 피해, 자유를 찾던 많은 탈북자가 체포됐다. 그들에게 죄가 있다면 나라를 잘못 만난 죄이고, 자유의 땅에서 태어나지 못한 죄밖에 없다”고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