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하는 동안 기쁘고 행복하게
능력의 원천이자 호흡 기도하라
한 번도 손해본 적 없어, 감사뿐

웨이크
▲목사안수자들 28명이 서약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국제독립교회연합회(총회장 정인찬 목사, 이하 웨이크) 제20회 목사안수식이 1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목사안수식에서는 최영한 등 28명이 목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1부 예배에서는 직전 총회장 임재환 목사(CTS 목자교회) 사회로 서기 김영수 목사의 기도와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목회자의 삼종도(딤후 2:3-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인찬 목사는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해 주셨다. 뽑아준 사람을 기쁘게 해야지, 자신을 기쁘게 해선 안 된다”며 “목회자로서 롤모델은 내 중심에서 그리스도 중심으로 확실하게 목회관이 선 사람이다. 사사로운 일에 얽매여선 안 된다. 하나님 먼저, 말씀 먼저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 뜻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농부가 씨를 심었으면 때를 기다려야 한다. 십자가의 인내에까지 들어가야 한다. 수고하면 추수 때가 온다. 목회할 때 당장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라”며 “오래 참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늘 관심을 갖는 목회자들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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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찬 총회장이 1부 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부서기 박순형 목사의 헌금기도 후에는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전 사무총장)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원로)가 ‘교회와 신학교를 위한 기도’, 오원호 목사(성찬교회)가 ‘국제독립교회연합회를 위한 기도’를 제목으로 각각 특별기도했다.

소프라노 장숙희의 특별찬송 후 이어진 2부 안수식에서는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사회로 안수위원 및 안수자 명단을 소개했고, 웨이크 설립자 박조준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신임 목회자들에게 주는 권면을 겸한 메시지에서 박조준 목사는 “하나님은 마음에 합한 사람을 쓰신다.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셨다”며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욕심이 있으면 기쁨이 있을 수 없다. 기대심리가 없어야 한다. 대접받고자 하면, 기쁨이 없다. 평생 기쁘고 행복하게 목회하시길 바란다”며 “그리고 기도를 쉬지 말라고 하셨다. 기도는 호흡과 같기 때문이다. 능력의 원천이 바로 기도”라고 말했다.

올해 구순(九旬)의 그는 여전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다.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수확할 곡식이 없어도 감사해야 한다”며 “아직 100세도 못 살았지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평생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한 번도 손해보게 하신 적이 없었다. 지나보면 감격과 감사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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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준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안수자들은 목사 서약 후 5조로 나뉘어 안수를 받았다. 각 조는 박응규 교수(아신대),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최재복 목사(길교회), 김기배 목사(아름다운서현교회), 최원호 목사(은혜제일교회)가 대표기도했다.

이후 총회장 정인찬 목사는 28명이 목사가 됨을 공포했고, 목사안수증 및 패를 수여했다. 이날 예식은 정일웅 목사(총신대 전 총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한 강은철 목사는 “먼저 이 자리를 허락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기도해 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안수해 주신 모든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박조준 목사님 말씀처럼 겸손과 온유, 성실히 섬기며 비판이나 책망보다 격려와 칭찬으로 항상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예수님의 생명력으로 기쁘고 행복한 목회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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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