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 개막
120개국 4,200여 명 지도자들 참석
개회예배 설교자로 한국인 첫 선정
![]() |
▲이영훈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World Assemblies of God Congress, WAGC)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하고 있는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일 총회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이 같이 호소했다.
WAGC 개회예배 설교자로 한국인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
▲기도하는 참석자들. ⓒ여의도순복음교회
|
이 목사는 특히 “기도와 회개는 부흥의 열쇠”라며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한국교회의 부흥 뒤에도 기도와 회개운동이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40년이라는 짧은 교회사를 가졌음에도,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약 6만여 교회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금요일에는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한 영적 게으름을 회개해야 합니다.”
![]() |
▲기도하는 참석자들. ⓒ여의도순복음교회
|
‘부르심을 받은 자여, 빛을 발하라(Called to influence Shine)!’를 주제로 한 스페인 WAGC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17년 싱가포르 총회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스페인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후안 카를로스 에스코바르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며 “기독교 전통이 없는 스페인이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 |
▲기도하는 참석자들. ⓒ여의도순복음교회
|
제10회 총회는 2026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