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 KRIN 북한사역 EXPO 개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모퉁이돌선교회가 만든 북한 순교자 지도.

▲모퉁이돌선교회가 만든 북한 순교자 지도.

모퉁이돌선교회는 KRIN과 연합해 10일 저녁부터 13일까지 역삼동에 위치한 충현교회에서 2023, KRIN 북한사역 EXPO를 개최한다.

KRIN(Korea Reconciliation Initiative and Network)은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기관과 교회가 연합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선교전략협의회다. 2014년 한국을 찾은 세계 27기관의 단체장들이 모여, “통일을 준비 없이 맞이하면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될 수 있다”며 통일을 준비하자고 이를 조직하기 시작했다.

이번 2023 KRIN 북한사역 EXPO는 북한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단체들을 위한 실무 컨퍼런스다. 오늘날 북한 주민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전략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16개국을 대표하는 70여 명이 참석하고, 국내에서도 지난 38년 동안 북한 선교를 감당해온 모퉁이돌선교회와 탈북자, 북한 목회자, 북한 사역자로 활동하는 130여 명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해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스포츠 사역, 복음 전도, 라디오와 방송 사역, 제자 훈련 및 기타 다양한 주제에 대해 패널 토론을 진행된다.

북한의 개방에 초점을 맞춘 구호 및 재난 대응 단체들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또한 북한 교회에 관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듣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컨설테이션이 끝난 후 북한 땅이 내려다보이는 비무장지대와 모퉁이돌선교회 강화선교센터로 기도여행을 떠나는 별도의 일정도 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우리는 지금 북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돕는 것이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복음통일을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세계 여러 단체와 교회들이 참여하는 국제통일준비 EXPO에서 이제 어떻게 한국교회가 함께 할 것인지가 논의돼야 한다. 북한의 문이 열릴 때 북한으로 부르심을 받아 실질적으로 사역할 한국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KRIN Korea의 일원으로 참석해 한국이 감당해야 할 것을 확인하시면 함께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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